변산

latteup 작성일 18.08.08 19: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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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감독은 이준익 감독인데

아시는 분들 꽤 많으실 것 같아요.

 

저도 무비무식자인데

라디오스타, 왕의 남자는 알거든요.

그 감독님이라니까요..ㅋㅋㅋㅋ

 

 

 

혹시 키드캅 아시나요?

그것도 만드셨데요!

 

전 초등학교때 너무 재미있게 봐서

아직도 머릿 속에 생생하거든요.

 

김민정, 정태우가 나왔고

거기에 듀스인가? 잼인가?

가수도 나왔었던 기억이 나는데

아이들도 너무 귀엽고

지금봐도 재밌을 스토리였던 기억!

 

 

근데 오히려 반전은...

감독은 아는데 배우들이 낯설더라고요;;;ㅋㅋㅋ

 

아는 사람이라곤 김고은씨와

그나마 낯 익은데 성함은 몰랐던 학수아버지ㅋ

 

 

섭이들 원에 있을때 봐야 하니까

가능한 날짜 시간대에

맞춰 본거라 선택의 여지없이 본거거든요.

 

시간이 맞으면 평소에 가장 싫어하는

 피나고 부시고 멸종;; 종말? 이런 내용이 나오니

이게 저에겐 최선의 예매였던 샘.

 

그래서 주인공들에 대한 기초 정보도 없었고

기대를 크게 안해서 인지는 몰라도

억지스럽지 않은 감동과 

사이사이 적절한 웃음요소까지

괜찮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제가 보고 느낀대로

등장인물도 간단히 소개해 드리면~

 

남주인공 이름은 학수.

고등학교때는 운문학상을 받을 정도로

글도 잘 쓰고 감성적인 남아였는데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의 갈등, 어려운 집안 환경으로

고향을 떠나 홍대에서 알바를 하고

랩을 하며 생계를 유지해요~

 

시상은 못 했지만 유명 프로그램에도 나오고

시청자들에게 다시 보고픈 랩퍼로 뽑히기도 하고요~

랩퍼로서의 이름은 심뻑!ㅋㅋㅋ

 

참 이름 하나 

기가 막히죠?ㅋㅋㅋ

 

 

 

 

고향을 떠난 청춘의 삶을

억지스럽지 않게 따뜻하게 그려냈고

구수한 사투리 속 곳곳이 묻어나는

따뜻한 대사도 인상 깊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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