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댄싱

latteup 작성일 18.11.27 09: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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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인 남편을 35년간 온 마음으로 내조해온 ‘산드라’는 은퇴 기념 리조트 여행을 앞두고 남편이 자신의 절친과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배신감으로 무작정 집을 나온 ‘산드라’는 머무를 곳이 없자 한동안 연락 없이 지내온 언니 ‘비프’의 집을 찾지만, 평생을 혼자 유별나게 살아온 언니와 품위라곤 조금도 찾아볼 수 없는 언니의 친구들은 ‘산드라’가 처한 현실을 더욱 실감나게 할 뿐이다.
 
 “삶을 두려워 하는 건 문제가 있어, 산드라”
 하루하루 스스로를 가둔 채 절망하던 ‘산드라’는 언니의 권유로 댄스 수업에 참가하면서 점차 새로운 현실에 적응해가고, 곧 새로운 로맨스 기류 역시 생성되는데!

 

 

 

 

 

 

 

결혼 후 몇십년동안 남편의 바람을 모르고 살아가던 주인공이

 

남편과 함께 주최하는 큰 파티에서 자신의 가까운 친구와 바람을

 

피고 있는 남편을 발견 한 뒤, 동생 집으로 들어가 그동안 자신의

 

모습을 뒤돌아 본다. 체면 명예 등의 보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살아온 자신의 모습과는 달리 동생은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들을

 

하려하고, 그런 모습 덕분에 주변에 좋은 사람들과 춤을 즐기며 살아가고 있었다.

 

주인공은 갑작스런 낯선 환경과 남편의 바람으로 충격받은 몸과 마음으로

 

처음에는 동생의 환경에 적응하지 못했으나 곧 본인이 가지고 있던 원래

 

모습의 러블리함을 되찾고, 진정한 행복을 다시 느끼게 된다.

 

동생과 함께 춤을 추며 진정한 나,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깨달은 주인공.

 

엔딩이 모든것이 행복한 해피해피 엔딩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른으로써

 

지나간 것은 지나간대로 또 앞으로 올 것들과 나를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으로 성장해가는 그런 아름다운 영화.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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