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윅 - 파라벨룸 허접 리뷰입니다

Gisman 작성일 19.07.01 15:23:01
댓글 4조회 2,238추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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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관람하였습니다. 알라딘과 토이스토리로 인해서 상영관이 생각보다 없군요.

로튼토마토 지수는 지금 80점으로 떨어진 상태라는 것을 감안해주십시요 

 

1. 줄거리

어찌보면 단순한?? 개로 시작하여 이제는 최고위원회와 맞짱을 뜨는 내용입니다. 전편에서 현상금이 걸린상태로 도망을 치는데요 그것을 해결하는 것이 주된 스토리입니다.

 

2. 액션

초반부터 중반까지 아주 대단합니다. 역시 이 더운 여름날 시원한 액션을 보여주는군요. 빠른편집이 아니라 한화면에 배우의 전신이 다나오는 방식으로 촬영해서 실제 싸우는 듯한 느낌을 존윅 시리즈는 주죠.  

초반부터 대단한 액션이 펼쳐지고 이번작은 특이하게도 뭔가 간지나는 장면을 꾸준히 집어넣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전반적으로 총을 이용한 액션보다는 주먹싸움이 주가됩니다. 아니 총나두고 주먹싸움만 하고 더군다나 이 주먹싸움이 후반부에는 절정을 이루는데요 지루할정도로 오래보여줍니다.

오죽하면 저는 감독이 다른감독들에게 이제 주먹싸움 영화는 만들지 마라 내가 모든것을 보여줄게 라는 식으로 오랜시간 보여줍니다.

지치더군요.  

그러나 이 형님이 얼마나 연습을 하고 노력했는지 알수있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액션영화를 위해 가장 많은 것을 연습한 배우가 아닐까 합니다. 몸싸움 액션, 탄창 교환, 총 사용법 등등 모든것을 공부하신것 같더군요(유튜브에도 연습장면이있음)

 

3. 연기

다들 좋은 배우들이라 딱히 문제는 없었습니다. 워낙 연기를 요구하는 영화는 아니라서 딱히 신경안썼습니다.  

다만 원래 키아누 형님은 연기를 그리 잘하는 편은 아니죠. 그런데 나이가 드셔서 존윅1,2편은 조금 덜했는데 이상하게도 액션이 느립니다.

물론 실제상황에서는 본(멧데이먼 영화) 시리즈의 액션같을 수는 없겠지만, 유독 이번 영화에서는 합을 맞춘 티가 좀납니다. 키아누 형님이 안나오는 장면에서는 엑스트라 배우들이 날라다니고 빠르고 현란한데 키아누 형님하고 싸울때는 느리고 합을 맞춘 티가 난나고 할까요. 그런느낌이죠.

 

4. 개연성

나쁩니다. 어느 영화 평론가는 '뛰어난 액션과 거지같은 서사' 라고 평할 만큼 나쁩니다. 이 영화의 세계관을 확장하면서 뭔가

엉켜버린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다양한 암살자들이 형님을 죽일려고 하고 그와중에 살아남는 것을 생각했는데 킬러들은 다양하게 안나옵니다. 주로 최고위원회의 존재를 부각시킬려는 것이 주된 플롯으로 보입니다 

 

5. 잔인함

당연히 액션영화에 죽이고 죽는 장면은 많은데 희안하게도 이영화는 초반에 대박입니다. 저는 그렇게 칼로 죽이는 것은 제기억에 본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다른영화에서 말이죠. 너무 쓸데없이 잔인하게 장면을 넣은게 아닌가 할정도였습니다. 물론 모든 장면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 몇몇장면은 정말 움찔하게 만듭니다.

 

6. 세계관

별대단한것도 없는데 그럴싸하게 만들려고 애를쓰는 느낌입니다.

 

7. 일본  

그넘의 일본색체 지겹습니다. 영화들보면 닌자 야쿠쟈 등등 주먹싸움, 칼싸움은 왜 일본식으로 영화들을 만드는지.... 칼싸움을 해도 특수부대 칼싸움 같은 것도 있고 여러가지일 것인데 일본 말을 하는 적들이 일본 닌자칼을 들고 설치는 것은 보기좋지 않더군요.

 

8. 4편 만듬

3편으로 끝낼려다가 4편만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흥행이 나쁜 테이큰 보다는 존윅이 계속 성공하는 작품이긴하죠.

 

7. 총평

어랏!! 의외의 잔인함에 놀랐고 초반부터 더욱 묵직한 액션과 다양한 곳에서의 싸움이 인상적이었지만 너무 주먹싸움만 하고 그것도 너무오래보여줘서 지치는 감이 있습니다. 일본 색체가 강한것도 단점이었습니다. 내용은 1,2 편보다 더욱 나뻐졌습니다. 다만 전반적으로 스트레스 해소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시원한 영화 였습니다.

 

평점

10점만점에 6.5 점 입니다.(지겨운 주먹싸움만 없었어도 별8개는 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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