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 스쿨존 사고 정리해드립니다.

오랜만이군 작성일 20.07.27 00:42:51
댓글 57조회 8,867추천 10

159577689352314.JPG
움짤까지는 못 퍼왔습니다.

 

무면허이신 분들 잘 보세요.

 

이전 글에서 댓글에 제가 운전자를 두둔한다는 식으로 몇몇 분들이 얘기하면서

무면허이신거 티 내시던데

저는 운전자를 두둔한적 없습니다.

 

사고의 과실을 5:5 정도로 봤습니다. 

댓글을 달 당시에는 급브레이크를 늦게 밟은건 따로 얘기했습니다.

 

본 사고의 원인은

 

 1. 운전자의 과속 30~40km로 추정됩니다. (30이하는 절대 아님)

 2. 아이의 도로 상황 무시

 3. 아이의 인라인

 

159577713383529.JPG
 

이 사고는 운전자가 30키로 이하였어도 

아이가 뛰어든 원인 제공에 의해 세상 그 어느 운전자라도 아이를 치는것은 막을 수 없었을겁니다.

20km이하 정도 되면 잘 정지했을듯 하네요.

 

티볼리 시점에서 아이를 인지하는 시점은 

아이가 대략 전봇대를 지나는 지점 정도로 보이고

이때 차와 아이의 거리를 보면 대략 티볼리 차 1대 가량의 길이로 보입니다.

티볼리 전장 4.2m 이구요.

 

스쿨존 속도제한 30키로라 하더라도 정지거리는 15m가 되는데

5미터 이하의 거리에서 아이를 인지하고 여러분은 브레이크를 밟아서 아이를 치지 않을 자신 있으세요?

 

저더러 면허 없다고 하신분들 댓글 좀 달아주시죠.

여러분 저 상황에 저 거리에서 브레이크 잡고 애를 안 칠 자신 있으세요?

30키로라도?

 

저는 저렇게 뛰어드는 아이를 저 위치에서 사고가 안 나려면

차의 속도가 15키로 이하여야라고 봅니다. (대략)

 

스쿨존 속도를 준수했어도 저 도로 저 상황에서는

누구도 저 아이를 안 칠수는 없습니다.

 

고로 저는 1차 사고의 과실을 따진다면 

운전자 3, 아이 7 정도로 봅니다.

하지만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늦게 밟아 아이가 더 큰 부상을 입은 2차 사고에 대한 운전자 과실을 더한다면

전체적인 과실은

운전자 6, 아이 4 정도로 생각됩니다.

 

과실을 따질때 저는 기준을 이렇게 생각합니다.

 

운전자가 과속을 하지 않고 정규속도를 지켰다면? (사고가 안 났을까?)

아이가 갑자기 뛰어들지 않았다면? (사고가 안 났을까?)

 

과연 사고의 원인은 누구에게 더 큰 비중이 있는걸까요?

 

본인이 25km~30km로 스쿨존 정규 속도로 달리는데 

저 상황에서 브레이크 잘 밟고 아이를 안 칠 자신 있다 하시는 분 

나와보세요.

 

오랜만이군의 최근 게시물

엽기유머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