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모두를 공포에 떨게 했던 그 이야기.....(실제)

유니크사랑 작성일 08.02.21 11: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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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 일이였습니다.....

 

 

작은 시골도시에 살던 저와 저의 형은 밤중에 책을 빌려보기 위해 다른 동네로 향할때였습니다.

그당시 시골동네라 그런지 저희 동네에 책방이 존재하지 않기에 다른 반대쪽 동네로 가야 했습니다.

 

 

밤중이기도 하기에 저와 저희 형은 지름길을 택하기로 했지요. 그곳은 바로 문.디.촌이였습니다.

 

 

예전에는 문디병으로 죽은 사람들이 소각되었던 곳이었죠. 하지만 현재는 의학의 발전으로 많은 분들이 병을 이겨냈고 사람들이 사는 동네로 변모하였습니다.

 

 

그래서 별 부담없이 저와 저희 형은 문디촌을 지나 책방에서 책을 빌리고 집으로 돌아올때였습니다.

 

 

가로등 하나 없던 작은 비포장 길을 걷던 저와 형은 어둡고 컴컴한 길앞으로 작은 소리가 들리는 것이였습니다.

 

 

 

 

 

 

 

딸랑~

 

 

 

 

 

딸랑~딸랑~

 

 

 

 

 

 

 

경쾌한 방울소리...... 그곳앞으로 170센티는 넘어 보일법한 무당녀가 보였던것입니다.

 

얼굴에 온통 분을 칠하고....입술주위로 거대한 붉은 립스틸 칠은 마치 일본의 게이샤를 연상하는듯 했습니다.

 

그녀는 마치 신들린듯 이리저리 몸을 비틀며 방울을 흔들어 댔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우리를 보았지요.

 

 

그녀는 마치 우리를 바라보며 우리가 아닌 제 3자에게 말할듯 말을 걸기 시작했습니다.

 

 

소름이 끼친 저와 형은 그녀를 무시하고 천천히 집으로 향하였고....게속해서 꺼름직한 기분이 뒤쪽으로 향하는것이였습니다.

뒤를 바라본 저는 그녀가 게속해서 저희를 따라오고 있다는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게속해서 뒤에 들려오는 목소리...그것은 저희를 향한 얘기가 아니었습니다.

너무나 무서웠던 저희는 그녀를 따돌리기 위해 전속력으로 도망쳤습니다.

 

 

그녀또한 미친듯이 치마자락을 잡고 저희를 뒤쫒기 시작했습니다...그러나 아슬아슬하게 그녀를 따돌릴수 있었죠.

집으로 도착한 우리는 한순간 웃기 시작했지만 뒤숭숭한 생각에 빌려왔던 책을 방한구석에 던져놓고 같이 한방에 잠을 청하기로 했습니다.

 

 

그당시 저택이었던 저희 집은 방도 두칸뿐이었기에 한방에서 저와 형이 생활하였지요.

그렇게 잠을 청하였고.....저는 너무나도 아침에 개운하게 일어났지요.

 

 

그리고 문득 옆을 돌아보는 순간...........

 

 

 

저희 형이 너무나 경직된 눈을 뜬채로 잠을 자고 있는것이 아니겠습니까? 마치 기절한듯 말이지요.

 

평소 눈을 뜨고 자던 형이 아니었는대....이상했던  저는 형을 깨웠지요.

 

 

"형~ 일어나~~ 일어나~"

 

 

그리고 일어나자마자 들려오는 형의 비명소리....

 

 

형의 눈으로는 실핏줄이 일었고 충혈이 일었습니다... 그리고 뭔가 너무나 두려워 하는 눈빛으로...

 

 

저는 왜 그러냐구? 악몽이라도 꾸었냐구..  물어보았지요. 

 

 

그리고 형은 떨리는 목소리로 저에게 말하더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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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이상한 소리에 잠에 깨어낫을때  더워서 반츰 열었던 창문으로 얼굴만 빼곰히 내민채 게속해서 자신을 향해 중얼중얼 거리는 무당녀의 얼굴을 보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일이 있음 직후 저희는 두번다시 그 문디촌에 발을 담지 않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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