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날 불렀는데 ?

뚜껍2 작성일 08.02.21 12: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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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피씨방에서 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밤 10시가 되야 일이 끝나지요.

여자친구와 같이 나왔어요

일끝나고 집으로 막 향할때쯤 어머니한테 전화가 오더군요

다름아닌 저희 어머니가 식당을 운영하시는데

술에 취해서 혼자 집에 갈수 없다고

같이 가자고 어머니가게에 들려 같이 집으로 가자고 하던것이었습니다

전 택시를 타고 여자친구와 같이 어머니가게로 갔습니다.

식당에 도착해서 여자친구와 같이 식당 정리를 하고

마무리를 하고 나왔습니다

저희 어머니식당이랑 가까운 상회가 있습니다

채소팔고 과일팔고 이런상회 말입니다.

어머니가 집가기전에 두부한모를 사가지고 가자고 해서

제가 어머니 오토바이를 타고 먼저 상회를 갔습니다.

상회는 문을 닫을려고 뒷정리를 하고있었습니다.

저희 동네는 밤되면 엄청 캄캄하거든요 .

상회앞에 불빛이란 가로등하나 밖에 없었어요

상회주인할머니가 두부 하루지난거 밖에 없다고해서

어머니한테 가서 두부 하루지낫다고 얘기하고

어머니가 상회가서 그냥 두부를 사겠다고해서 사는겁니다

제주위는 정말 아주 조용했어요 바람소리 하나 안들렸지요

어머니가 두부사는 모습을 전 오토바이에 기댄채 바라보고 있었지요

여자친구는 저와 좀 떨어진곳에 있었구요

사건을 바로 여기서 입니다

제가 두부사고있는 어머니의 모습을 오토바이에 기댄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을때

누군가 제옆에서 살려줘 이러는겁니다

그것도 정말 엄청 또렸하게요 소리도 엄청 컸어요 마치 이어폰 끼고 들린것처럼요

전 놀라서 주위를 살폈죠. 어머니는 마찬가지로 두부도사시고 파도 사시더군요

여자친구는 저와역시 떨어진곳에 있었구요. 여자친구가 혹시 장난쳤나 싶어

물어보니까 안그랬다더군요, 제가 계속 그랬냐고 질문을 반복하니까

여자친구가 오히려 안그랬다고 짜증내고 화를 내더군요,

그럼 도대체 누가 제귀에 그렇게 가까이 대고 살려달라고 소리쳤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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