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낭 저수지....

조용식이당 작성일 09.05.23 23: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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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은 모내기를 하고왓내여.

직접 농사짓는건 아니지만 아버지 지인이 농사를 짓는데 저를 끌고가서 시키시더군요...

기계 납두고 100평 정도는 왜 손으로 하는건지.. 허리가 끊어질것 같내요

 

 

 

뒤에서 자꾸 처다보는 느낌을 뒤로하고 친구들과 본격적으로 삽겹살을 구워 먹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뒤가 자구 신경스엿는데 이게 한잔 두잔 넘기다 보니 언제 그런일이 있었냐는듯 먹고 마시고 또드는데 집중을 하게 돼더군요..

 

조금 있으니 친구 쓰리가 배설을 해야겠다며 수문 있는곳으로 가더군요.. 먹고 마시느라 아까 일은 가맣게 잊고 있었죠.

 

그런데 친구 쓰리가 오더니 한마디 던집니다. 수문에서 누가 자꾸 부른다고...

 

잊고 있었던 소름이 다시 돋기 시작합니다..

 

니들은 안들리냐며 누가 자구 부른다고하는데 아무리 귀기울여도 아무소리도 나지 않습니다.

 

우리는 쓰리의 말을 무시하고 다시 굽고 마시기에 열중을 했죠.

 

아까 누가 처다보는 느낌과 희숙이 말이 떠올라 아무렇지도 않은듯 행동하면서 쓰리의 행동을 유심히 지켜 봤는데.

 

자꾸 수문 쪽을 처다 보는것입니다.

 

그렇게 30분정도가 지났을 무렵 이넘이 자리에서 일어나 수문쪽으로 걸어가는 것입니다..

 

누가 있다며 자꾸 부른다고......

 

저희도 확인할겸 같이 따라 나섰지만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모두들 뭔가 좀 이상하다고 느기기 시작했습니다..

 

"뭐이리 싸늘하냐 여긴.."친구원이 말합니다. 친구투는 "시바 싸늘한거보다 지금보니 겁나 소름돋는다 여기.."

 

술맛은 벌써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먹을 기분이 아닙니다.

 

자리로 돌아와 깨작개작 남은 술을 마시고 있는데 쓰리가 다시 수문쪽으로 걸어가는 것입니다.

 

뭐하러 가냐고 불러봤지만 대답이 없습니다..

 

따라가서 어깨를 잡으니 그때 말합니다 저기 수문에 가야 한다고...

 

그런데 얼굴은 그게 아닙니다. 몸은 그쪽을 향해 걸어 가는데 왜 가기 싫어하는 그눈빛 표정을 짓고 있는것입니다.

 

가지 말라고 소변 볼거면 여기서 보라고 잡았는데 무작정 수문쪽으로 걸어가는것입니다.

 

순간 좆됐다 싶었습니다.

 

친구 원투를 에게 소리칩니다. "야 이새끼 이거 아무래도 잘못된거 같어 이리와바"

 

올려고 생각을 않합니다 저는 못가게 막을려고 하는데 힘이 장난이 아닙니다.

 

십원짜리와 개나리를 좀 찾으니 그때야 친구들이 기어옵니다 무슨일이냐며..

 

와서 보니 이넘들도 뭔가 잘못됐다 싶었는지 일단 쓰리를 잡고 같이 자리로 돌아 왔습니다..

 

자리로 오는동안 쓰리는 계속 가야 한다면 난리를 치는데 돌아 와서도 괜찮아 지지를 않는데 사람 진자 환장하겠더군요.

 

쓰리가 웁니다...

 

내가 저기 가야한다고 안가면 저애가 죽는다고... 그런데 눈을 보면 절대 가기 싫어하는 그런 눈빛.. 미치겠습니다.

 

쓰리만 계속 가야 한다면 말을 하고 우리 셋은 말없이 못가게 붙잡고 있는데...

 

한기가 스며듭니다.. 아무리 새벽이라고 해도 여름인데 춥다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한참을 붙잡고 있는데 원이 그럽니다.. 야 나도 소리 들린다 미치겠다..저기서 계속 나보고 오래 어떻해

 

제가 더 미치겠습니다 한명 붙잡고 있는것도 버거운데 원가지 그러니 진자 하늘 무너지는거 같습니다.

 

원 이놈도 슬슬 그쪽으로 발길을 옵깁니다...

 

제가 쓰리 잡고 투가 원 잡고 이런 상황이 돼버렸습니다..

 

속으로 개똥이 이 쓰벌넘 올대가 됏는데 왜 않오냐며 개욕을 해가며 한 30분정도 버텼을대.

 

개똥이랑 희숙이가 뛰어 오는게 보입니다..

 

개똥이 오자마자 쓰리랑 원 귀싸대기를 한대씩 날리고 희숙이는 수문쪽으로 가서 쌍욕을 해댑니다..

 

한참 욕하던 희숙이가 텐트로 옵니다 쓰리하고 원은 바들바들 떨고있습니다.

 

희숙아 어떻게좀 해바 무서워 죽겠어 모두들 희숙이를 바라보는데 ... 자기도 별 수가 없다고 합니다.

 

굿을 받은것도 아니고해서 그냥 보일뿐이지 할수 있는게 없다는 겁니다..

 

걸려도 제대로 걸렸다며 자리 옴기라니까 왜 않옴겼냐고 한소리 합니다.

 

뭐 그래도 희숙이 오니 그쪽으로 갈려구는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계속 들린다는 겁니다. 오라고 안오면 자기가 죽는다고..

 

해뜰대까지 세시간즘 그러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왜그렇게 더디게 가는지 3시간이 아니라 한 10시간은 있었던것 같습니다..

 

해 뜨자마자 짐 정리하고 집으로 각자 헤어졌는데

한 이틀뒤에 전화가 왔습니다..

 

쓰리한테서 온 전화인데 아직도 밤만 돼면 자기한테 오라는 소리가 들린다고 미치겠다고 부모님한테 예기하고 내일 절에 갈껀데 같이 가자는 겁니다..

 

전 안간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따라 다녀봤자 좋을거 없다는 예기에 그냥 집에 있기로 했습니다.

 

일은 이렇게 끝났는데  군대가기전에 이런 소문이 돌더군요

 

월낭 저수지 수문에서 아이 시체가 발견 됐다고.. 실종신고 한지 두달만에 발견 됐다고 합니다.

 

어떻게 그때 상황을 전해야할지 끌솜씨가 없어서 전달을 제대로 못햇지만.. 제 기억에서 이일이 정말 싫은 기억중 하나입니다,

 

솔직히 오줌 지릴번했던 기억입니다.

 

기다리게만 하고 재미는 없으셧죠 ^^

 

 

 

 

 

 

참 수호령인가에 대해서 줏어 들은 예기인데..

 

왜 횡단보도같은데서 아무생각없이 발길 옴길때 앞에 차가 지나가면 누군가 뒤에서 휙 잡아 당기는 느낌이 들대가 있죠

 

그래서 보면 어김없이 차한대가 휘익 지나가는거. 그게 수호령이 다치지 말라고 뒤에서 잡아 당겨 주는 거라고 하더군요

 

그냥 줏어먹은 예기라 신빙성은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경험 다들 한두번씩은 있죠^^]

 

다음예기는 제가 몇년전에 짱공에다가 고민꺼리로 가위만 눌리면 같은 여자이이를 본다고 했던 예기와 관련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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