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군대살인사건

푸쉿 작성일 13.02.07 01: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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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07군번이구요 군대에있었던살인사건이야기를 해보게씀
9사단인데 연대랑 중대 말하면 안될듯해서
그리고 그당시9사단 사람들은 거의암 제 친구중에 9사단나온친구도 아는거본께..
각설하고 제가 이등병에서일병달무렵일임
뭐 어느날처럼 작업하고 근무서고 그런날이었는데
우리중대에 헌병 경찰 기무대 사람들이 들이닥친거임
난 누가자살한줄.. 알고보니 포반장이 여친을 토막살인하고
영내 헬기장옆산에 묻은거
이유는 여친한테 돈을빌렸는데 계속갚으라햇나그래서죽였다고..
참고로 그당시 위병소 우리중대병장2명이 근무섰는데 둘다영창
이유는 포반장이 시체를 차트렁크에 실어놓고왔는데 트렁크확인안했다고ㅋ연대간부여도 에지간하면 이름다아니까 바로바로통과인데 중대간부면 얼굴만봐도 통과시켜주잖아요?ㅋㅋ암튼 말년둘이 재수없게 영창가고
무서운건 이제부터임...
5대기서본분들 동초근무알죠?영내 코스따라서 그냥순찰하는거
보통순찰코스가 정해져있지만 그당시 우린 그냥 취사장이나 어디짱박혀서 잤음ㅋㅋ가끔 성실한 고참이면 코스대로 돔
내가 그때 동초 2시4시였는데 하필 융통성없는 고참이었음
그래서 코스대로돌겠다..담배도안챙겨나가고그랬는데
이눔이 그날따라 몸이안좋다고 취사장가서자자고그런거였음
앗싸가오리!함서 2시간자고 교대함ㅋㅋ
몇일뒤 살인사건있고 경찰조사끝에 나랑동초근무선임 불려감
포반장이그시간대에 시체묻었다는거....
우리는 못봤다고잡아뗏고 뒤에 시체묻은데 가보니 거기 순찰코스바로옆.. 상상해보세요
우리가 순찰할때 그간부가 헬기장옆 산 중턱서 삽질하고있음
거기 바로 순찰코스니 포반장이랑 우리마주칠꺼고
포반장은 아는병사고 하니 우리보고도와주라고 안심시킨다음
우리까지 어찌했을수도..아니 그렇게했을듯
그 생각하니 그때당시 저랑 제고참 몇달 좀 잠 못잤음
지금 핸드폰으로 글 쓰는와중에도 소름존나끼치네요..ㅋ
살인하고나서 며칠동안 아무표정없이 출퇴근한 포반장도 무섭고
그 뒤 그 시체묻은곳 저전역할때까지는 메우다말아서 그대로 파져있고 폴리스라인줄도있고 신삥들데려가면 거기서데리고가서 그이야기해주면 에지간한애들 지림 운새기도있었으니까
그리고 탄약고서 그곳보일듯말듯한데 귀신봤다는놈도 몇명나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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