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에서 생긴 일.1

갓서른둥이 작성일 14.11.17 20: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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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은 예전에 글 쓰던 곳에서 한잔 하고 마지막 글 하나

써 드리고 떠난다 하는 생각에 좀 쓰다가 떠나는 마당에

그건 써서 뭐하냔 생각에 충동적으로 지웠던 글 입니다.

그래서 항상 뒤가 개운치 않았던 글인데 이번엔 이글을

쓰렵니다.


그리고,

어떤 분이 제게 걱정 가득차서 쪽지를 보내 주셨어요.

제 글을 출처랑 글쓴이도 안 밝히고 자기가 쓴 글처럼

올린걸 보셨다고 링크까지 걸어 보내셨더군요.


먼저 제게 그런 애정 가져 주신 그 분께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그 글 퍼가신 분도 잊어버리신거겠죠. ㅋㅋ


예전 제가 말씀 드린 적이 있는데 제 글에 라이센스 따위는

없습니다.

필요 하시다면 맘껏 퍼다 쓰셔도 됩니다.

대신 출처가 짱공유의 무서운 글터란거와 글쓴이가 서른둥이란

정도만 밝혀 주세요.

굳이 퍼간다고 쓰시진 않아도됩니다.



이번 얘긴 나 대학때 얘기야.

이것도 그러고 보니 예지몽과도 관계된건데 그러고보니

내가 기억하는 얘기보다 은근 예지몽과 관계된 얘기가 더 있네.


내가 기타의 요정을 겪고 나서의 얘기야.


난 기타를 제대로 배워 볼 생각에 학교 써클을 들었어.

클레식 기타부....

처음 가입을 하고는 어영부영 하다가 군엘 가게 되었지.

그렇게 군 복무를 끝내고 학교에 복학해선 다시 찾은

써클실은 이미 내겐 낯선 공간 이었지.


난 비록 2학년 밖엔 안되었지만,

복학생 타이틀에 빛나는 늙은이 였어.


군에 아직 가지않은 3학년도 간혹 써클실에 들리는 4학년도

있었지만 난 나이 먹은 어려운 후배였어.ㅋㅋ


그래도 잘 어울리려고 노력했어.


기술의 삼숑이 있다면,

난 ,

친화의 둥이니까.


어린 후배들과 같은학년 동기들에게 먼저 다가가선,

스스럼없이 친해지기 시작 했고,

급기야는 군대로 떠나간 친구들 대신 후배들로 훼미리를

꾸리는 경지에 이르렀지 . 브이 ..


그렇게 학교에서 즐거움을 찾아가던 어느 날 이었어.

학기 중간에 여학생 하나가 써클에 가입을 한거야.


원래,

써크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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