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자 마지막영업.9

갓서른둥이 작성일 15.04.19 23: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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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주위에 자꾸 생기는 이상한 일부터,

결국 막판엔 아버지가 크게 사고가 나셔서 6개월(전치 24주

중상)입원 하시게 되었다는 비록 쪽지 지만 비명이 들리는거

같았거든.


그 아이의 진실이 느껴지는건 사실 그런거 보다는 걔가

보여준 정성 이었어.


내가 전에 글 쓰던 곳에서 시작해서

내가 무글에 글 쓰기까지 쫓아와 내게 매달리던 날들까지

다더하니 어언 100 일쯤 되더라고.

흔히,

100 일 치성 100 일 기도라고 해.

우리 말에도 그런거 말하는 말이 많치?

석달 열흘을 따라보란둥, 석달 열흘 정성 들이란둥...

혹 석달 보름 이란 표현도 쓰는데 그거다

100 일 정성 얘기하는거야.

100 일을 한결같이 빌면 하늘도 감동 한다는....

내가 뭐간디 하늘도 감동 한다는 100 일 치성을 받곤

그거 한번 만나주지 않느냔 생각이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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