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자 마지막 영업.13

갓서른둥이 작성일 15.04.20 01: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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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 울면 무지개 연못에 비가 온단다....

개구리 왕눈이도 아니고 첨 보는 여자애가 첨보는 자리에서

보자마자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는거야.

와. 죽겠더만.

커피숖 안의 모든 사람이 다 쳐다봐!

모든 사람이 쑤근거려!


인제 갖 20된 아가씨가 초취한 얼굴로 앞에 있는 30된

늙다리 직딩 남잘 쳐다봐!

여잔 울어.!

앙대!

앙대? ㅠㅠ

그들이 뭘 생각 했겠냐구? ㅠㅠㅠㅠ 엉엉...어굴해.ㅜㅜ

한참 그 아일 달래느라 힘들었어.

지금도 그 아인 내 이름 몰라.

그냥 갓서른둥이 오빠가 이름 이지.

죽는 날까지 그리 기억 하겠지.

삼촌이라 하는건데. ㅠㅠ


그렇게 울음을 그치곤 차 주문 하러갔어.


난 아메리카노 블랙.

오늘 커피 겁나 쓰겠다. !


그리곤,

차를 마시며 얘길 했어.

근데,

겁나 짱짱센 할무니들이나 이모들 한테 도움 청할 필요도

없었지.

모든 일의 근원이자 원흉은 걔 주위를 돌아다니며 소리치고

험악한 얼굴하고 있는 저 할머니니까.

무당들도 귀신 쫓을 때 무조건 ,이유도 안 묻고 직이는거

아니야.

다 이유 묻고, 피해자랑 관계 묻고 원한 묻고 하거든.


그런데 무서워서 눈 깔고 힐끋거리며 봤는데

저 무서운 할매랑 00 이랑 좀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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