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겪은 에피소드 3-3

gas뿡 작성일 24.01.04 23:49:06
댓글 4조회 97,166추천 13

이어서 갑니다.

 

그 괴기한 형태의 여자가 바로 제 위에서 절 쳐다보며 미소를 띄고 있더군요..

그리고 와이프랑 한방에서 자는데 저희집도 옛날 시골집인지라 안방이 커요.

애기는 없구요.

그리고 와이프는 침대에서 자고 침대바로옆에 매트리스 퀸사이즈로 있는데 전 거기서 자요

평소에 안피곤하면 유트브 보고 또 잠들면 좀 뒤척이는편이라..

 

다시 본론으로 말하자면 저를 쳐다보고 갑자기 침대에서 자고있는 와이프를 보고 다시 저를보고 입이 찢어질만큼 크게 벌려 웃으면서 와이프 침대로 가더니 와이프 팔을 잡더라고요.

 

 

 

 

 

 

 

 

 

 

그렇게 안간힘을 써서 가위를 풀면서..

“으아아악 안돼!!!!”

 

 

 

 

 

 

 

 

 

 

 

 

 

 

꿈이더군요..

 

 

 

 

 

 

 

 

 

 

 

 

 

 

 

와이프도 놀라서 깨고..

일어난 저는 땀범벅이었고..

 

와이프가 괜찮냐고..묻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가위눌린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와이프도.. 전날부터 꿈에서 어린여자아이가

나오더랍니다..

 

전날은 꿈에서 어린아이가 와이프 화장대에 앉아서 와이프 화장품을 막 열어 얼굴에 바르더랍니다.

그래서 와이프가

“얘! 너누군데 남의집 화장대를 막 어지럽히니?”

하니깐 그 여자아이가 휙 돌아보면서..애기가 엄마화장품 막찍어바른 얼굴로 와이프한테

“너 당장헤어져 저 오빠 내꺼야!!” 이렇게 소리지르면서 와이프를 밀쳐서 자빠뜨리고 목을막 조르더랍니다.  그렇게 깨고..

오늘 꿈에서도 와이프가 안방으로 들어오니깐

전 매트리스에서 자고 있고 그 여자아이가 와이프 침대에서 절 쳐다보면서 흐믓하게 웃고

있었답니다.

그러더니 방에 들어온 제 와이프를 보더니

악마같은 표정으로

“이 년이 여기가 어디라고 들어와?! 당장 안꺼져?!”

이러면서 소리지르면서 달려들더랍니다.

하아..

이게 저 혼자 겪던게 같이 겪다 보니깐 와이프한테 너무 미안하고 너무 안쓰럽더라구요..

 

그래서 와이프한테

“나 괜찮으니깐 장모님댁에 갔다올래?”

물었더니 고맙고 미안하게도

"당신 힘들텐데 내가 어떻게 가?

방법을 빨리 찾자"

하더라고요..

그때 진짜 엄청 울었습니다ㅠ

진짜 평생을 나보다 더 생각해야지 하는 맘을 다시 한번 갖게 된 계기였네요.

 

그리고 혼자 고민을 하다가 그 아이를 만나봐야겠다라는 결론이 났어요.

 

그리고  ㅈㅔ가 원래타던 소형차로 갔습니다.

..

..

 

 

제가 사실 아 이건 불법인거 같은데 어떻게 포장할 방법이 없어서 솔직히 말씀드릴께요..

제가 있는곳만 그런건지 아님 다른곳도 그런건지 모르지만 폐기물이라고 해야하나..

아는 형님이 청소업체를 하시는데..

쓰레기나오는걸 그냥 버려진 공터 여기도 공터쪽에 나무숲같이 좀 되있고요.

암튼 그 공터를 포크레인으로 구덩이를 크게 파서 거기에 버려요.. 거기는 사람들이 거의 안오는곳이고요..

그곳에 구석 끝에 차를 뒀습니다.

폐차 할 생각이었어서 어차피 노후된 소형차였으니까요.

그 곳을 혼자 택시타고 갔습니다.

주변 사람들한테 귀신보는 놈이라 소문나기 싫었고 와이프한테도 미안해서 그냥 혼자 갔어요

그리고 근처에서 내려서 걸어갔는데..

차에 가까이 가니깐..

왜엥엥..똥파리가 엄청 있더군요 차 주변에..

그렇게 차를 봤는데 차안에도 똥파리가 진짜 몇백마리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저 역시 뭐가됐든 각오하고 온거라..

차 문을 열었…

 

 

 

 

 

 

 

 

 

 

우웨웨웩!!!!!

 

 

 

 

 

엄청난 썩은 냄새랑 달려드는 파리..

진짜 구토가 나왔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하아..

 

해결을 봐야겠다 싶음 맘으로 간거라 일단 사람시체 생각도 했지만 다행히 시체는 없었고

동물사체도 없었습니다.

차문을 네개 다 열어놓고 에프킬라 향 좋은거 사기위해 ㅋ

다시 택시를 잡으려고 택시업체에 전화했는데.

 

참고로 여기는 카땡택시 앱보다 업체전화가 잘잡힘.

 

희안하게 여기 온다는 택시가 안잡히더군요.

그래서 제가 진짜 생각 좀 있는 놈이면 걸어서라도 택시 있는곳까지 갔어야했는데

그걸또 병x같이 와이프 콜을..

잘해준다면서 이랬다저랬다ㅋㅋ

그래서 와이프한테 거기까진 못오게 하고 큰도로에서 살충제를 받고 30분만 기다려달라고 하고 다시 차로 가서 살충제 뿌리고 문닫고 10분 정도 밖에서 있다가 환기 시키고 차로 탔습니다.

그래도 산 파리들은 밖으로 나가고 죽은파리들도 엄청났고요..

차에 타서 말했습니다.

 

“집에 보내줄께 집 어디니? 안나타날꺼 같으니깐 꿈에라도 나와서 얘기해보자 꼭 빨리 해결보고 싶다. 너무 힘들다.” 이런식으로 말했습니다.

역시 차안에는 아무도 없는 느낌? 왜 그리생각하냐면 소름이 안돋아서 입니다. 그냥 그랬습니다.

그렇게 말하고 나와서 와이프랑 가게로 가는데..와이프가 우울하고 힘드니깐 그냥 가게 하루쉬고 맛있는거 먹고 밖에서 자고 가자 더군요..

그래서 저 역시 좋다고 하고  둘이 맛있는거 먹고 호텔 갈려고 마음 먹었지만..

이때가 진짜 금전적으로 힘들때라..

와이프가 그냥 돈 아끼자고 집에 가자더군요..

그러자 하고 집에 갔는데 시간은 대충 8시쯤이었고요..

그렇게 집에 들어갔는데 마루부터 똥파리가 엄청 있더니 안방을 들어갔는데 똥파리가!!!

안방안에 저희 속옷 걸려고 빨래줄을 연결해놨는데 거기에도 빼곡하게 똥파리가 앉아있고..

오바해서 천마리 이상 파리가 방안에 가득하게있었습니다..

와이프 멘탈 나가고..

전 수습해보려고 방역하는분 건너건너 연락해서 집 난리났다고 죄송한데 지금 와달라고 사정했습니다.

그렇게 와이프 근처 모텔이든 호텔이든 가있으라고 하고 전 일단 문이란 뭇 다 열고 모기향 부터 살충제 뿌리고..

그러던중 방역업체 하시는 분이 오시더군요..

그분도 보시더니 이정도면 사람시체가 큰동물 시체가 엄청 부폐 해야 나오는 양이라고 저한테 언제부터 이랬냐고 묻더군요

전 어제도 안이랬다 지금 밥먹고 오니깐 이모양이다.

하니깐 절 이상하게 쳐다보더라고요 그럴일없다는 느낌이 들정도..

그래서 저도 바로 파출소형님께 연락드려서

이런저런 상황입니다 빨리 좀 오셔달라고 하고

방역업체 직원께 파출소에서 오신다니깐 오시면 같이 봅시다 하고 

파출소 형님을 기다리는데..

 

 

 

 

 

후 진짜 핸드폰으로 글쓰기 힘드네요.

너무 두서없이 써서 죄송합니다.

여러분 혹시 재밌으시면 댓글 꼭 주세요.

겪은일이 꽤 있긴한데..

제가 고졸이고 학생때 운동만해서..

맞춤법도 잘 안맞는거 같고

글재주 있는게 아닌거 같아서 표현하고 싶은건머리에 있는데 글로표현을 못하는거 같아..

재미도 없는 긴글을 의미없게 적는거 같네요.

암튼 다음글로 이 에피소드는 마무리할께요.

혹시나 재미있으면 말씀 주세요 다른 에피소드도 적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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