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하나 이해가 안되는게

어이가없어서 작성일 11.12.13 18:59:52
댓글 6조회 1,423추천 2

제가 예전에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별로 없다고 글을 썼을 때는

남자가 상처받을 수도 있으니까 나중에 다른 사람하고 연애하게 되더라도 그건 미리 말하고 하라고 했으면서

미리 '딱히 결혼을 꼭 하고 싶은 생각 없으니 니가 결혼하기 원하면 다른 남자 찾아라'라고 미리 저한테 못박고 시작한

남자친구가 맘 바뀌었다고 하니까 '예전에 한 말을 아직까지 신경쓰고 있냐'라는 댓글들은 보니 대체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사람 맘이 바뀐다는 건 이해할지라도 처음부터 그렇게 말하고 시작할 정도면 당연히 진지하다고 여기지 아무 생각없이 말했다는데 그거에 대해 당연히 그럴 수도 있지라는 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ㅋ

여기 글 보니까 여자친구가 떠 볼 생각으로 헤어지자고 하거나 여자친구가 아무 생각없이 말한 거에 상처받아서 글 쓰신 분들도 있던데 그건 또 성질나는 일이고 이건 또 아니라는 게 이해가 안되요..

아무래도 '평생 연애만 하고 싶고 결혼을 안하고 싶다는 생각'이 이해가 안되기 때문에 그런 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걸까요.


어찌됐든 이렇게 떠들어봤자 지나간 일이고 남자친구랑 오늘 헤어지고 왔는데 뭔가 허무하네요..

걍 어찌됐든 걔도 좋은 사람만나서 결혼하고 나도 나중에 나와 비슷한 사람 만나서 잘 살았으면 좋겠네요 ㅋ



p.s 근데, 구글 크롬 사용하니까 짱공유가 자꾸 튕기고 다른 사람이 보낸 쪽지 보는게 안되던데....(하얗게 떠요)이거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쓰지 않아서 그런건가요?


어이가없어서의 최근 게시물

연애·결혼·육아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