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을 구합니다....

이정훈 작성일 16.01.02 14: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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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3살의 평범한 남자입니다.

 

지금 5살 연하의 28살 여자친구를 3개월정도 만나고있습니다.

 

이 친구와 정말 결혼생각까지 하며 반장난식으로 혼인신고하고 얼른 같이살기부터할까

 

라며....잘맞춰왓다고생각했고...좋은 시간을 보내며....추억을 쌓아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에게 흡연은 절대적으로 안된다고 사귀기전부터 못박아 자주 얘기하곤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17년정도 피운 담배를 끊으려고 금연을 사귀면서 시작하게되었고...

 

한달반정도 금연클리닉다니며....금연을 하였고....그러던중 여자친구와 다투고....

 

마침 여자친구 핸드폰도 고장나서 연락을 할수도 없는 상태에서....다투던 도중 그대로 집으로 가버렸고...

 

그냥 절 두고 가버린게 당황스럽고 화가나기도해서 쫒아가서 다툼을 풀려고 하지않았습니다...

 

그렇게 2일정도 연락이 되지않고....답답해졌고....불안해지니....이내 담배 생각부터 나더군요...

 

연락이 되지않아 답답한 마음에 주말 오전에 집앞으로 가서 무작정 기다렸습니다...

 

그때 흡연을 했는데....그걸 운전하며 지나가던 여자친구가...보았고...핸폰 고친후 헤어지자고 전화가왔고..

 

제가 1주일을 연락하며 붙잡은 끝에 단한번 더 믿어주기로 하고 만나왔습니다..

 

그리고 40여일동안 연말까지 잘만나고 제가 부족했던것 고치고 노력하는 모습 보여주고....물론 금연도 포함해서요..

 

그러던중 12월 31일날....원래는 여자친구집에서 같이 있다가 1월 1일에 데이트하려고했었는데...

 

집에 아버지가 지방에서 오셨고 1월 1일에 아침밥이라도 먹어야겠단 생각으로....여자친구집에서 같이 새해 맞이하고

 

새벽쯤 집에 갔다가 아침밥만 먹고 다시오겠다는식으로 얘길했는데.....그걸 미리 얘길 안하고 자기 생각은 안하냐며...

 

매우 화를 내더군요....그래서 제가 아니 그냥 갑자기 생각한것이고 꼭 그렇게 하려고한건 아니라는 식으로 얘길했고...

 

그럼 그냥 밖에서 새해 맞이하고 각자 집으로 가자고 얘길해서...이런 저런 얘기로 다투는 식으로 되어...

 

여자친구 집앞에 작은 술집에서 둘이 술을 먹었습니다....그러던중 새해를 맞이하고 새해복많이받아...

 

아까는 내가 미리 얘기하지않아서 미안했고 앞으로는 약속 잘지키게 미리 얘기하고 양해구할께..이런식으로 어느정도

 

마무리 되는 줄 알았지만...여자친구의 기분은 좀체 풀리지않았습니다.....그러던중 친구가 여자친구 집으로

 

놀러온다고 하여...저는 가야하는 상황에 놓였고....새해첫날부터 기분상한 상태로 들여보내는게 너무 답답하고

 

제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그렇게 여차친구는 혼자 들어가버렸고...저는 집앞에서 서성이다가...또다시....

 

편의점에 가서 담배를 사서 한대 피웠습니다....그러고 바로 후회하며 담배와 라이터를 바로 버리긴했지만요...

 

이번에도 역시나.....여자친구가 자기친구를 데리러 나왔다가(제가 편의점갔을때 나왔다가) 담배를 피우고 다시 집앞으로

 

갔을때 친구와 여자친구가 걸어오더군요....저는 담배내새가 날꺼기때문에....떨어졌고....어디갔다왔냐고....

 

캐물으며 가까이 다가와 담배를 폈냐고 물어보더군요....처음엔 너무 당황해서 아니라고 했지만...이내 담배냄새가 날걸..

 

알기에....인정하고 여자친구는 이제 진짜 끝이라며 집으로 들어가 전화 카톡 모두 차단을 했습니다........

 

제자신이 한순간을 참지 못하고...자꾸 같은 잘못으로 이런 헤어짐을 맡게 되는게 너무 한심하고 비참해서...

 

다음날 저녁에 여자친구 집 앞으로 가서 기다렸습니다....연락도 되자않고....집에 불은 켜졌지만....문을 두드릴

 

용기가 나질않아....4시간을 나오길 기다리고 있는 도중 여자친구 동생이 택시에서 내리더군요...

 

제 여자친구는 이 친동생에게 소개받은것이고 친동생과 매우 친했습니다...어제 일 다 알고있더군요..

 

왜그랬냐며....여기서 무작정 기다렸냐고....그러더니...잠깐 기다리라며 집으로 올라가더군요...

 

그리고 저에게 집으로 들어오라고 하였고....그렇게 다시 여자친구 앞에 서게되었습니다..

 

이런저런 상황설명과 그동안 금연에 노력했던것들 잘해주려고...노력했던것들....구구절절 얘기하며....

 

마지막 한번만 믿어달라고 빌었습니다....하지만.....저번에도 똑같은 얘기했다면서...차갑게 거절하더군요...

 

정말 욕도 먹었고....너랑 원래 안맞았다며....모질게 얘기하고....오빠 싫다고 원래 싫었다고...그런 얘기까지 하더군요..

 

울며 무릎꿇고....빌고 또 빌었습니다....조금만 시간을 달라고....정말 노력해서 믿음 되찾을수있게....해보겠다고...

 

그래도 너의 마음이 돌아오지않는다면....정말 그때 헤어지자고....정말 다른 분들이 보신다면....제가 정말 바보같이...

 

한여자를 놓지못하고 비굴하게 빌며 만남을 이어가려는것으로 보이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말 이 여자를 많이 사랑했고....또 많이 사랑받는다 느꼈습니다....이 여자가 아니면 안되겠다는.....생각뿐이었고...

 

이렇게 행동할수밖에 없었습니다....지금 일단은 여자친구가 수신거부는 풀어줬습니다...제가 한달여만 제게 더 노력해볼수

 

있는 시간이라도 달라했습니다....여자친구는 아직 바로 결정할수는 없으니....며칠동안 아무연락하지말고....기다리란 말만

 

했고 지금은 기다리는 중입니다....여러 형님 동생 또는 친구분들께 조언을 구하고싶습니다....

 

여자친구의 마음이 완전 떠난걸까요......어느정도의 시간을 제게 준다해도 여자친구의 마음은 변하지않을까요....

 

지금 그냥 보내주는게 그 친구와 저에게 모두 좋은 선택일까요......아니면 정말 다시한번 되든 안되든 노력할 시간을

 

받아.....할수있는데까지 해보고 보내주든 다시 잘지내든 하는게 좋을까요.....정말 계속 생각하며 고민하고 있지만...

 

저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답이 나오질않아 답답한 마음에...올려봅니다...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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