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가 그렇게 큰 문제군요?....

89tj 작성일 16.08.22 12: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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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분들 말씀듣고 이해하고 그리고 여자친구와 여행전날 만나서 얘기를 약간 했습니다.

여친휴가 10일  저4일 이라 2박3일로 여행가기도했습니다

 

생각해보면 제 기준으로 여자친구에 대해 설명해서 우연치 않게 저에겐 잘못이없다 라는 느낌으로 쓰는것 같은데 머 이건 어쩔수없구..음..ㅋㅋㅋ

 

여자친구와 우연치않게 앞으로 대해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서로 아직은 좋아하는것같고 그래서 좀더 지켜보자라는식으로 대화를 마쳤는데

 

중요한건....제가 요즘 일요일마다 교회를 안나갔습니다 근무가 없는날엔 나간다고 거짓말 하기도하고 그러다 몇번 안나간걸

걸려서 종교 문제로 넘어가더라고요..

그러면서 왜 교회 안나가냐고..그래서 솔직히 전 무교라 나가기싫다는 식으로 얘기하니깐 그러면 헤어지자고 여자친구가

당당하게 말하더라고요...

교회 안나가고 교회 믿지않을거면 결혼 못한다고 자기는 교회믿는사람이랑 결혼을 할 생각이라고

서로 시간 아깝게 시간낭비하지말자고 그냥 빨리 서로 득되는일을 하자고 헤어지자고 하더라고요

 

결론은 제가 정말 좋답니다.

결혼하고 싶을정도로 좋다고 합니다...그런데 교회 안다녀서 아웃이랍니다...그래서 내일 여행계획도 취소하고 각자

집에 가자고 하더라고요....그래서 전 당황하고,...아직 사랑하는데 교회 때문에 이래야하냐니깐 자기한테 교회가 중요하답니다

자기 힘들때 힘이 되어준게 기독교라고....거기서 어이털리고 멍하다가...

제가 그럼 일단 교회 다니는걸로하고 좀더 생각하고 여행 가자고 이렇게 해결했습니다..

 

그리고나서 다음날 2박3일로 여행을 갔는데 첫날부터 제가 장염에 걸리고 거의 집안에서만 지냈는데...

먹으면 싸고...매끼니마다 먹고 싸고 먹고 싸고... 거의 최악의 휴가를 보내고 퇴실하는날 여자친구 데려다줬는데 여자친구가 목걸이랑 귀걸이를 두고왔다고해서 다시 가서 받아오고 겨우겨우 집에 복귀했습니다.

4일중 마지막 남은 휴가를 장염으로 보내고...점점 안좋은느낌만 들고..

 

여자친구랑 같이 티비를 보는데 연얘프로 였습니다..거기서 자기소개를 하는데 제가 "에이 나라면 이렇게 하겠다" 라고 하자마자 제 말을 중간에서 자르고 "지랄 니가 아나 그러겠다" 라고 하더라고요...또 거기서 충격을 먹었구요...

 

또 어제는 제 노트북을 여자친구가 쓰는데..파워포인트가 없거든요 다른건 다있는데..근데 자기 과제하는데 파워포인트 좀 받아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한달 공짜나..무료배포 하는거 받아쓰라고 하니깐

 

그냥 자기가 알아보겠다고 하면서 오빠네 시설에 컴퓨터 잘하시는분 있지 않냐고 그런생각까지도 못하냐고 머라고하더라고요..

당연히 생각은 했지...아우...내 기준에서 그분한테 이런 개인적인일을 부탁 하기엔 죄송해서 아무말안한건데..

 

참.....제가 욕은 좀 하지말라니깐 안한다고만 하고...똑같네요..

여자친구집안이 약간 쌘편이라 엄마아빠가 욕을 잘 하시더라고요 그 영향을 받은건지...

엄마아빠가 여자친구한테 하니깐 그걸 그대로 저한테 하더라고요....똑같이...그러면서 자기는 엄마아빠가 그러는게 싫다고하고...힘들다고만 하고...그럼 나한테 하는건 ㅡㅡ

 

 

결론은 제가 좋은 이유는 제가 다 받아주고 다해주고 오라면오고 자기 기분 맞쳐주니깐 제가 좋은것같고 ㄸ

답답한면 결정권없는면 당당하지않고 소심한면 지금까지 지내오면서 본 저의 모습 때문에 여자친구는 제가 딱 거기까지다 그냥 거기까지인 사람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것같습니다..

어딜가도 오빠 이거 못하지? 할수있겠어?...

 

제가 제대로 하지못해서 이런 일이 생긴것같은데...이젠 서로 안좋은면만 보는것 같고 저또한,. 그렇고

 

어떻게 이걸 해결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ㅠㅠ 좋은데 이건 아닌것같고 말하자니 여자친구가 지금 수련중인데 꽤 힘들어할거 생각하면 불쌍하고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고합니다 자기 투정 받아주고 버텨주는게 고맙다고하네요 자주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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