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과 헤어지려고하는데..말하기가 무섭네요

89tj 작성일 16.08.29 11: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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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들한테 조언을 듣고싶어서 글 올립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는데요 여자친구랑 1년 가까이 사귀다 최근에 여행 다녀온후 서로 헤어지자라는 얘기까지 나왔습니다..

 

톡으로 헤어지자는 어필을 하고 다음날 전 다짐을 하고 갔는데 가면서 울었음..결국 여자친구가 잡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막장으로 나 이제 교회 안다녀 기독교도 안믿을거야 하니깐 대뜸 그럼 헤어지자고 하고 가더라구요

 

헤어지면서 제 가방, 노트북도 다 가지라고 하고 보냈는데 1분뒤에 다시나온다고 하고 나오드라고요

그러고 그냥 교회다닌다고하고 사귀면 안되냐고 졸라서 저도 모르게 그래 좀더 사귀자라고했습니다....그냥 에휴 모르겠다 라는 생각으로

 

그러고 한 일이주 지난상태인데 그후 사랑도 식었고 이제 거의 반포기..그냥저냥 지내는데

오히려 여자친구는 저의 소중함을 알았다고 자꾸 결혼얘기하고 이런저런얘기하는데 저는 그때마다 회피를 합니다.

 

이제 적금안하던거도 다시 하려고하고 같이 잠자리도 안하려고하고 그냥 일찍 보내려고하고..

여자친구가 좋은데 좋은감정인데 헤어지자했던일 뒤로 먼가 마음에 구멍이 생긴느낌입니다..

 

여자친구도 대충 느끼더라고요 자꾸 일찍 보내냐고 자기는 오빠랑 같이있고싶은데 하면서 투정부리는데

 

이젠 별 감흥이없네요 그냥 어떻게하면 끝낼까 생각만하고있고

혼자 생각하기엔 머리아프고   지금 여자친구가 저한테 100% 마음을 준상태래요 성관계도 거부하면 자꾸 하자고하고  너무 의지하니깐 그걸 버리자니...

애가 꽤 고생할것같고....이걸 질질 가져가자니 서로 시간아깝고 저도 이제 막 사랑한다는 느낌은 안들고...도통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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