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6살 풋사과가 인생선배님들께 상담드립니다.

김뉴비 작성일 14.02.11 23: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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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직업군인 3년차인 현직 육군중사입니다..

근데 더이상 복무에 염증을 느껴 의무복무만 하고 전역을 하고 세상에 나가려고 합니다. 남들은 사회가 더 힘드니 어쩌니 하는데 그렇게 군대가 좋은데면 못들어와서 안달일텐데..

본론으로 들어오면 저는 군대에서는 정말 잘 풀리고있습니다. 육군이론상 가장 최단기간에 진급했고 복무지도 좋고..그런데 정말 한도끝도없이 소모품이 된다는 느낌이 너무 심하네요.

야근도 너무많이하고..너무 힘듭니다. 애초에 부모님 강압으로 시작한 일이기도 하고..ㅠㅠ 제 속마음은 현역부적응자인데 외부에서 보는 눈은 초고속진급에 상급부대근무자니 원.. 시간이 흐를수록 군대라는 조직이 정말 너무 싫고..병사생활도 상병때까지 해봐서 이 조직의 생리는 밑바닥부터 느껴보니 더더욱 싫어집니다 ㅠ


어찌되든지 세상에 나가서 다른길 찾아보려합니다..
근데 제가 사회생활이라고는 대학교 쪼금다닌거랑 아르바이트 쪼듬 해본게 다인데 제가 세상을 너무 모르면서 엄살피우는건지도 모르겠내요. 지금까지 모은돈도 다 집안에 갖다주고 제게 남은거라고는 전역할때까지 앞으로 모을 약 천만원정도가 다이네요.
아 글을 쓰다보니 상담이 아니라 하소연이되네요 ㅠ

간단라게 정리하면,.1. 제가 사회도 모르면서 엄살피우는건지?
2.전역하구 생각중인 대학교 준비하고 졸업하면 30살인데.,충분히 무언가르 도전해도 좋을 나이인지?

참으로 어리석은 고민이라는거 알지만 흐엉헝 힘듭니다 ㅠ
모바일로 쓰다보니 두서없고 오탈자들이 많을거같네요. 형님들 날 추운대 건강하시구요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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