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에 대한 소회

joshua 작성일 12.04.13 1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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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음모론이나, 그래도 어쩌구 같은 말이나, 근거없는 비방 안합니다.


서울, 수도권, 제주 야권승리

강원, 충청 여권승리


간단한 이야기.

사실은 가장 당연한 이야기.

내 먹고 살길이 더 급하고, 그러면 공약을 보고 나에게 도움 주겠다고 하는 당을 지지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번 야권연대의 공약은 후졌습니다.

새누리당의 공약은 또 화려했죠.


대의와 명분만이 중요했던 야권연대의 공약과 인재

눈에 보이는 실리가 중요했던 새누리당의 공약과 인재


어차피 국민들에게 그 약속이 지켜지느냐 아니냐는 그 다음 문제였나봅니다.

사실 잘 지켜지지 않은 곳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게 80년대부터 지금까지 주욱 이어져 오는게 문제입니다.


그러면 (당장 나도) '그렇게 속아놓고 또 믿냐' 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게 양날의 검이죠.


그렇게 말 할 수록 소위 진보쪽은 점점더 '맑아' 져야만 하고, 그럴수록 물타기에 당하기 쉽습니다.

김용민 막말 논란 처럼 말이죠. 그게 뭐 그렇게나 대단한 일이라고.

게다가 한나라당은 새누리당이라 명칭 바꾸고 개선하는 것 처럼 하는 모양만 보이면 되니 편해집니다.

이건 옛날 당명 바꾸기에 수차례, 천막 당사에서 수차례 이루어져 온 일들입니다. 


선거 참여하신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단지 한가지만 잊어버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 당신이 뽑은 그 후보의 공약은 얼마만큼 지켜졌는지 4년뒤에 꼭 확인 해 보아야 한다는 겁니다.


저는 여기 정경사 게시판에 300개 지역구 각각의 

당선자와 공약이 정리되어 적혀지길 바랍니다.


그리고 4년 뒤에 총선이 또 눈앞에 왔을때 

꼭 그 공약이 얼마나 지켜졌는지, 

또 현실화 된 공약이 실제로는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냉정히 판단하길 바랍니다.


되도않는 색깔론 나부랭이나, 빨갱이 같은 헛소리는 좀 치우고.

사실만 가지고 냉정하게.


국민들이 낸 세금가지고 

국민이 편하게 하자고 하는 짓들인데, 

[정치하는 애들이 알아서 할] 문제가 절대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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