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닥치고 그 안에 가만히 있어

정경위원장 작성일 15.04.19 16: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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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05&aid=0000762216 

 

세월호 1주기 추모제에서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해 고통을 호소하는 유가족에게 경찰이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9일 416국민대책위에 따르면 세월호 1주기 추모제가 끝난 17일 새벽 1시쯤 유가족인 권남희씨가 행진 도중 경찰의 해산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는 권씨를 본 유가족들이 경찰에 “119 불렀으니 풀어달라, 아픈 사람이 있다”고 도움을 요청했지만 지휘관으로 보인는 경찰관이 “입 닥치고 그 안에 가만있어, 들어가”라고 폭언을 쏟아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 함께 있었던 한 유가족은 “권씨가 너무 고통스러워서 울고 있는 것을 경찰들이 뻔히 보면서도 유리벽 쪽으로 밀어붙였다”고 증언했다. 권씨는 갈비뼈 4개에 금이 가고 폐를 싸고 있는 막이 손상돼 수술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입원 중이다.

이에 대해 경찰은 “유가족이나 시위대를 향해 폭언한 사실은 결코 없다”며 유가족들의 주장을 강력 부인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누구를 위한 경찰인가”라며 분노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소식을 퍼 나르며 경찰의 비이성적인 행태를 비난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모든 경찰을 욕해선 안되지만 솔직히 신뢰가지 않는다. 가만히 있으라. 그 말이 지겨워 죽겠다. 언제까지고 저들 마음대로 있기를 바라는 건지… 더 이상은 가만히 있지 않을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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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닥쳐, 그리고 가만히 있어!!

너희들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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