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평화협정 논의 했다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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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가
북의 4차 핵시험 이전에
북한과 미국이 평화협정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답니다.
기사에 따르면
미국은 평화협정에 비핵화를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북한이 받아드리지 않아 결렬되었다고 합니다.
북미관계를 좀 아는 분이면
흥미로울 법한 기사라서 가져왔습니다.
첫째로
미국에게 있어서 북한과의 평화협정을 맺는 것은
일종의 굴복입니다.
기사가 사실이라면 북이 핵을 포기하면
평화협정을 맺겠다는 선까지
미국이 물러난 입장을 표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북한이 핵을 폐기해야
평화협정 논의가 가능하다는
선핵폐기론과는 다른 입장이라는 것입니다.
둘째로,
이를 북한이 거부했다는 것입니다.
북한에 대해 다양한 판단을 할 수 있겠지만
이는 각자 다양한 시각 시각 마다
모두 시사점이 큰 부분입니다.
셋째로,
미국이 북 핵 시험 계획을 미리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과
한국은 여전히 낙동강 오리알 신세이고
한반도 정세 주도권이 없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북한을 욕하고 확성기를 틀어봤자
목줄 묶인 개가 짖는 꼴 밖에 안되는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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