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혐 여혐..

나무의미소 작성일 16.05.22 03: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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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 보고 게시판 여기 저기서 난 쌈질들도 보고 하면서 머리가 너무 복잡합니다. 

 

그리고 지난주 수목으로 다녀온 직장 워크샾에서 (우리직장이 여자가 엄청 많아서 25명 참가했는데. 남자 꼴랑 3명) 

 

간 자리에서 밤에 여자들이 살면서 당한 부당한 불쾌한 억울한 그리고 폭력적인 사건들에대한 

 

체험담을 끝도 없이 들었습니다. 

 

나는 구경도 못한 일들을 여자들은 정말 많이도 참고 살고 있더라구요. 

 

태반이 변태들 이야기 입니다. 자고있는 반지하방 밤에 후레쉬 까지 비춰가며 훔쳐보는 넘들

 

공중전화 부스 앞을 차로 막고 운전석에서 고추 자랑하는 넘들 

 

지하철에서 계속 노려 보다가 왜 계속 쳐다보시냐는 질문 하나에 광분해서 여자 후드러 패는 넘 

 

몰래 여자 도촬 했다가 카메라좀 보자는 이야기에 광분해서 경찰에 신고하고 쌍욕하는 넘

 

뭐 이야기는 끝도 없이 나왔습니다.

 

남자들이 다 그런건 아니라는 논리는 정말 빈약하기 짝이 없더라구요. 

 

그들이 일상에서 느껴야 하는 의혹과 공포를 해결해 줄 길이 없었습니다.

 

그저 공공 장소에서는 여자들을 피하는게 서로에게 좋겠다는 슬픈 결론만 나오더라구요. 

 

 

 

그러면 이걸 어떡해 해야 하나. 

 

여기서 부터 답이 안나옵니다. 

 

그저 어제오늘 조금 고민해 본 내용만 적어 봅니다. 

 

물론 어디 찾아본것도 아니고 해서 논리에 비약도 있을 수 있고 많이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일단은 우리나라에서 남성과 여성이 격고 있는 대상화의 문제가 있습니다. 

 

여성은 성적 대상화 되어 광범위 하게 우리나라에서 소비 되고 있습니다. 

 

굳이 설명 안해도 이건 인정하실 겁니다. 걸그룹으로 섹시 여가수로 그리고 저작권이 인정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꽁짜로 소비되는 일본의 av 여배우들 솔직히 여기 아오이 소라 모르는 사람 몇명이나 됩니까.

 

성매매 특별법이 실행되고 있음에도 전혀 그 시장위 위축되고 있다고 보이지 않는 우리나라의 성매매 등등

 

여성의 성적 대상화 문제는 우리나라에서 심각합니다.

 

 

그러면 남성들은 대상화 되지 않느냐.. 절대 아니죠. 

 

남성들은 atm으로 대상화 되어 가고 있죠. 

 

우리나라에서 가장은 돈너는 기계 입니다. 그러니 기러기 아빠가 이리도 많죠. 

 

그리고 월수입  1000만원 이상의 부부들의 이혼율은 0%라는 통계를 본적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여혐과 남혐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남자들은 김치년이네 어쩌네 하면서 여자들이 돈만 밝힌다고 지랄을 합니다. 

 

여자들은 남자들이 다 변태고 잠제적 성 범죄자라고 지랄을 하는거죠. 

 

 

결국 메갈이라고 불리는 무리랑 일베충이라고 불리는 무리는 

 

저 대상화에서 소외된 계층이 됩니다. - 이거 성급한 일반화라는거 아는데 그냥 이해 돕기 위해서 써봅니다.-

 

일베충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와 메갈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저한테는 저런겁니다.

 

 

 

그러면 남성과 여성 사이에 널리 퍼져 있는 이 혐의 문제는 어떡해야 해결이 될까요. 

 

저는 여기서 막히네요. 

 

복지 사회 만들어서 사람들을 경제적 구속에서 해방시키고.

 

올바른 성교육으로 세상을 정화하면 되는 겁니까???

 

 

 

원래 여성문제는 너무 복잡해서 절대 발언하지 않는다는 진중권 선생의 말이

 

참 일리가 있다는것 이외에 답은 안나오고 머리만 복잡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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