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줍도 아니고 고양이들이 제발로 왔습니다~2

아루리 작성일 15.11.11 17: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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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대문짤...참 몬생겼다..윙크라고 한게.....

 

 

잊을 만 할때 또 찾아왔습니다. 찍어놓은 사진은 많은데 요새 바빠서 올릴 틈이 없었네요.

 

회사는 충남 예산 고덕 IC에서 당진 면천IC가는 길 옆에 있구요. 근처에 강냉이 공장있습니다. 여기 강냉이 맛있습니다.

 

암튼 어디 안가고 공장에 눌러앉았습니다.

 

처음봤을 때 너무 깡말라있어서 이름은 먹고 돼지되라고 돼지라고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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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에는 이쁠거라고 윙크 날리면서 애교부리는데 암만봐도 몬생겼습니다.

 

밥 얻어먹기 위한 눈물겨운 노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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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몬생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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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지면 눈을 지긋이 감아주는 센스

 

밥그릇은 식당에서 하나 업어왔습니다. 식당 아지매한테 걸리면 죽습니다.

 

고양이 밥은 롯데마트에서 이만원에 삼키로하는거 사왔습니다.

 

사료 안좋아할줄 알았는데, 없어서 못먹습니다. 이런 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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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남자한테나 누구든지 교태를 부리는 천한 것...

 

거래처에서 납품온 직원한테 먹을 거 주니까 잽싸게 저 버리고 바로 앵깁니다.

 

역시 있는 사람한테 가는 건 사람여자나 고양이 암컷이나  이런 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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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야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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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도 회사서열을 알았나봅니다.

 

젤 만만한 막내한테 가서 기대고 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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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먹고 살기 힘들다..

 

그동안 잘먹여서 배나온것 좀봐~ 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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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 그만 보라는 압박의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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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코롬 그늘가에서 쉬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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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놓고 자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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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구미 한번 만져보자~ 마이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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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야~ 밥 먹자~ 하믄 멀리서도 우다다 뛰어옵니다. 먹을거에 영혼을 판 녀석입니다.

 

 

 

암튼 저번 회차 보고 다시 보니까 살이 많아 올라서 보기 좋습니다.

 

벌써 회사 눈칫밥먹으면서 지낸지가 두달이 다되가네요..

 

한동안 집없이 살다 최근에 우즈벡 직원이 종이박스랑 쓰고남은 판넬로 집만들어 줬습니다.

 

 

저번에 올리니까 맨발이 얘기도 나오더라구요. 저도 참 보고 싶습니다. 

 

사무실에서 종종 보는 낙에 살았는데...

 

 

맨발이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여기 돼지는 잘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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