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의 기로에 섰을때

나야냐이 작성일 13.08.19 08:08:44
댓글 14조회 5,284추천 1


137686526961014.jpg

여기에 이런거 써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조공으론 제가 좋아하는 주니엘

 

수도권에 모 대학 도시과를 다니고있는 곧 졸업할 학생입니다

전공에대한 흥미도 있어 해당업종이 요즘 불경기라고는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도시설계회사를 다니기위해 도시계획기사와컴퓨터관련 자격증 등을 땄으며 다른것도 차근차근 준비를 하는중입니다

 

근데 요즘들어 큰 고민이 하나 생겼습니다.

제가 갈만한 회사들은 월급도 밀리고 보수도 짜고 일은 많습니다.

이런거 알면서도 제가 가고자 하는 방향에대해 흔들린적은 크게 없었지만 요즘들어 많이 흔들립니다. 이쪽에서 일하는 선배들은 설계회사 오지말라고 합니다. 제가 알고있는 이유때문에요.

저도 아무리 좋아하는 것을 한다지만 월급밀리고 그러면 정말 눈앞이 깜깜해질것같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지방에서 조그마한 기계가공 및 수리관련 사업을 하셔서 부자는 아니지만 남들만큼 넉넉하게 사는 편인데 1년여 전부터 사업을 이어받아라고 하십니다.

저는 그때마다 저는 제 전공살릴꺼라고 거절을 해왔습니다.

나이도 많으셔서 제가 이어받지 않으면 길어야 한 2~3년뒤면 사업정리해야되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정말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전공을 살려 설계회사에 취직할지 아버지 사업을 물려받을지 정말 고민됩니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는 행복한 고민일 수도 있습니다.

아버지사업이라고하는 보험이 있으니까요.

그래도 이게 제 인생의 방향이 바뀌는 중요한 선택이라 쉽게 결정을 못하고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이나 저랑 같은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들 있나요?? 

어떤게 옳은 선택일까요

인생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간략하게 두세줄 정도 쓴다는게 다소 길어졌는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야냐이의 최근 게시물

자유·수다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