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절도범 잡았는데...

허브윙스 작성일 14.10.29 14: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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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초에 산 핸드폰 출고가 95만원 짜리를 한달정도 쓰고 4월 중순 쯤에 잃어버렸습니다.

(휴대폰보험도 얼마 안하지만 이런 자잘한 돈이 나가는게 싫어서 바로 취소해서 보험처리도 못했구요.._)

돌려달라는 문자와 전화를 계속 했지만 상대방이 의도적으로 읽고 핸드폰을 끄고 3일간 계속 꺼져있는 상태였습니다.(금토일)

월요일에 대리점 가서 결국 집에 굴러다니는 중고폰으로 개통을 했고

(핸드폰을 켜지 않으면 문자가 가지 않구 개통을 했을때 개통폰으로 다 문자가 와야는데 마지막 문자만 왔습니다.)

시험기간이라 시험도 신경쓰여서 망치고... 동아리 중요한 행사가 있었는데 참여하지 못해 입장이 난처했습니다.

그후 계속 유심칩 변경 내용을 확인하였고 10월에 유심칩이 변경되 누군가 쓰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경찰에 절도죄로 진위서? 를 작성하였습니다.

범인이 잡혔는데 중학생이라고 합니다.

그 학생 부모님이 합의를 원하신다고 하셨는데 일단 연락처를 알려줘도 되겟냐는 경찰말에 합의에 대해 생각해본적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경찰이 오늘 29일에 경찰서에 와서 일단 핸드폰을 가져가고 합의를 해주는게 어떻겠냐고 하시는데

중학생이니 저도 합의를 안해주긴 좀 그렇고 합의를 해줘야되긴 하겠는데

합의금을 어느정도나 생각해야될지.....

저는 한 300 생각중인데 과한거 같기도 하고

핸드폰 산지 한달만에 잃어버려서 핸드폰을 바꾸지도 못하고

8만원요금 내면서 다 부서져가는 3g핸드폰을 썼고 새로 개통하려고 해도 핸드폰 할부금이

중복되면 요금 감당이 안되서 친구한테 갤3 lte라도 되는걸 10에 사서 지금도 쓰고있습니다..

제가 마지막 학기라 동아리 ob에 들어가야는데 ob선배님들 보고 인사도 드리고 했어야는데 그것도 하지 못해 염치도 없구요...

그시끼가 ;; 그 아이가 의도적으로 문자를 읽고도 돌려주지 않고 7개월쯤 지난 지금에야 유심칩 변경하고 사용했다는 점도 괴씸하고 참.... 도움좀 요청해요...

눈팅만 하다가 가입해서 글을 쓰게 됩니다..ㅠ.ㅠ

여러분이 제 입장이라면 합의금을 얼마나 요구 했을지...

저도 너무 악한 사람은 아니라 부모님도 좋게 합의해주고 하라고 하셔서... 의견을 듣고 싶어 글을 써요...

게시판 취지에 맞지 않으면 바로 삭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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