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들, 가계부 쓰시나요?!

몸도_마음도 작성일 19.06.13 09: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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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몸도_마음도 입니다.

가계부에 대해서 형님, 동생들은 어떻게 비중을 두시나 궁금해서 글 남겨 봅니다.

우선 저는 회사원이고 앞으로도 계속 회사원 일 것 같습니다.

공대 출신이라는 핑계로 재무, 회계 관련 지식이 얕습니다.

생각보다 주변에 가계부를 쓰시는 분이 안 계시네요.

(보통 아내 분들이 관리를 많이 하시는 것 같네요.)

저희 가족 지출 내역 러프하게 적어 보겠습니다.

참고로 4인 가족, 무교, 가상화폐 떡락 후 '투자 안 함' 상태입니다.

* 합계 550 (수입은 맞벌이, 성과급, 아동수당 10 포함)
1. 대출 200 (원리금 80, 중도상환 120)
2. 보험 62 (종합보험, 자동차 1대 등)
3. 식대 58
4. 쇼핑 37 (가전, 가구, 의류 등)
5. 교육 28 (방과후, 사립 유치원, 학습지, 문센)
6. 외식 24
7. 교통 23 (주유, 택시, 세차, 수리)
8. 경조사 25 (+용돈)
9. 관리비 20 (아파트 30평형, 가스비)
10. 운동 20 (수영장, 골프)
11. 통신 16 (핸드폰 3대, TV, 기가 인터넷)
12. 여행 10
13. 취미 6 (RC, 드론)
14. 병원 6 (소아과, 약국 외)
15. 문화 5 (영화, 도서)
16. 미용 5 (+세탁)
17. 세금 5 (재산세, 자동차세, 과태료)

이직, 승진 등을 통해 급여가 오르면 저축액이 늘거라는 착각 속에 살았던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지출이 수입 증가에 따라 늘어나네요.

나름 열심히 살아보려고 중고 제품도 많이 이용하고 급여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1년 5년 10년 30년 살아도 금적전으로 부자가 될 수 없음을 압니다.

그래서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행위에 집중을 많이하는 편입니다. (가성비, 가심비 고려)

물욕도 있고 여행도 많이 다녔습니다.

정말 가~끔은 공허함을 느낄 때도 있지만 아무튼 전반적으로 행복하게 잘 사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오늘도 맥락없는 글이지만 라이트하게 읽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곧 여름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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