脈:맥 = 그곳에 있다(유대유비급편) - 1

소류에게돈 작성일 16.04.16 17: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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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롤로그

 


명나라 중엽봉건성 진강 출신의 곤법의 달인이 살고있었다.
유대유. 자는 지보(志輔), 호는(虛江). 

이양흠에게 "형초장검"이라고 하는 곤법을 배운뒤 그의 이름은 더욱이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당대 최고였던 소림곤조차 유대유에게서 비롯된 것이다. 유대유 이전에도 소림곤이 있었지만 사라지기 일보직전이었던것을 유대유가 자신만의 곤법으로 다시 살려놓은 것이다.
명중엽 가정제가 집권하고 있을때 왜구토벌을통해 유대유는 많은 공적을 세웠지만 그 공을 세운 양만큼 대우는 받지 못했다.

 

 

 

유대유가 직접 경험하고 배운바를 바탕으로 저술한 <정가당집>을 남겼고, 자신의 곤법을 고스란히 옮겨적은 <검경>또한 책으로 펴냈다.

 

<정가당집>에 이르길 '1560년 57세에 이 유대유가 아무리 나이가 많고 쇄하였다 하나, 현 무관중에 나와 견주어 이길자는 아무도 없다.


그리하여 조정 관료들이 궐안의 무관 30명은 선발하여 유대유에게 덤비도록 했더니 유대유가 혼자서 아무힘들이지않고 물리치더라. 하지만 시대에 너무 강한자가 나타나면 그것을 저지하는 자가 나타나는 법.. 많은 공을 쌓았지만 높은 관짓은 받지 못한채..
 

 

1569년 유대유의 나이 66세때 변경의 수비관직을 끝으로 관직 생활을 끝냈다.

1574년 향년 나이 71세때 조선에서 젊은 승이 유대유를 찾아왔으며 그 스님은 조선의 유정 . 사명대사 였다.  조선에서도 왜구를 혼자서도 격퇴하는 유대유의 이름을듣고 찾아온것이다.단지 이름만 날린 유대를 듣고 찾아올 유정이 아니었다.  뛰어난 무공을 가졌고,지략으론 제갈량못지 않았으며.

인품또한 현자였다.

 

 

이때 유정의 나이 30살이었다. 한번 찾아오고 그다음해 다시 찾아오니 유대유는 유정과 많은 친분이 쌓였다.


거리도 거리지만 나이가 지긋한..늙디늙은 유대를 찾아와주니 반가울 따름이었으리라.
첫 만남에 술잔을 기울이고,
두번째 만남에 서로를 알고,
세번째 만남에 서로가 바라는 바를 알겠더라.. 라고 ...그기록이 어디에 적혀 있는진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유정과의 친분이 남아있는 기록은 <정가당집>뿐이었다.

어떤 기록에도 남아있지 않았다.


1578년부터 팔 공산(八公山)·금강산(金剛山)·청량산(淸凉山)·태백산(太白山) 등을 다니면서 선을 닦았으면서, 유대유를 잊지 않고 매년 찾아갔다.

유대유가 떠나기 1년전 1579년, 유대유의 나이 76세 때의 일이었다.과거 자신이 처음 소림에 발을 들여놓아  소림곤의 정통하다는 자 10명을 불러세워, 자신의 곤법을 보였다.


 

그 곤법을 보던 늙은 중들이 가르침을 받겠다며 젊고 용기 있는 자들 2명을 추천하였다.
한명은 종경, 한사람은 보종 이었다.

 

 

그 가르친 2명중에 살아있는 종경을 불러 <검경>의 처음 집필본을 넘겨주며, '조선에 유정이라는 젊은 승이 있을것이다. 그를 찾아가 이 책을 넘겨주고 필히 아무도 모르는곳에

숨겨달라고 전해다오.'

 


그리고 그 <검경>과 같이 묶여있던 책들이 있었다. 유대유가 새롭게 정리하여 절기로 만든
소야차(小夜叉) 6로, 대야차(大夜叉) 6로, 음수(陰手) 6로, 배곤(排棍) 3로 무정세, 천사(穿梭) 1로 무정세 이것들을 변형시켜 만든 소백검음곤경(小百劍陰棍經) 였다.

 

종경또한 유대유와 절친한 유정을 잘알고있었다. 그렇기에 이것만은 꼭 전해줘야 생각하고 몸에 그 책들을 두르고 조선으로 향했다.

 

 


하지만 종경이 사명대사를 만난건 1605년 12월이었다. 25년 후인것이다.
수만은 전쟁을 통해 사명대사는 이리저리 부름을 받으며  활약을 떨치고 있을때였다. 하지만 명나라는 국정 상태가 좋지 않았기에 조선으로 넘어가 사명대사를 만난다는건 여간 어려운일이 아니었다.

 

 

그렇게 하여 1605년 12월 사명대사(유정)가 병을얻어 해인사 홍제암(弘濟庵)에서 요양을 한다는 소식을 접하여, 25년만에 유대유의 유품을 유정에게 전해주었다.
그리고 유정은 유대유의 마지막 말에 따라 그 책들을 홍제암 바닥 깊숙한곳에 숨겨두었다. 아무도 찾지못하게 ..

 


 
그리고 300년후.. 1948년 중국에서는 일명 홍의병의 난 이라고 불리는 문화대혁명이 일어났다.


마오쩌둥에 의해 주도된 사회주의에서의 계급 투쟁을 강조하는 대중운동이었다.
이때에 마오쩌둥와 강칭의 주도아래 홍의병들이 중국의 모든 전통에 대하여 봉건적인 잔재라 하며 공격하고 파괴하며 죽여 나가기 시작했다.

 

소림또한 그 여파를 피할수도 없었다. 이때 소림의 중요 무술승, 장로 들이 탄압을 피해 도망치거나 깊은 숲속으로 숨어 들었다.


일을 계기로 소림사는 소림무술의 명맥의 절반 가량이 사라졌다.
전통적으로 내려오던 무술들까지..하지만 1970년 말 소림사를 다시 재건하려 할때  늙은 무술승 장로들이 이에 화답하여 다시 소림을 일으키기 위해  소림에 힘을 썼지만  그기간동안 죽고  중요한 무술을 가진 장로들이 대부분 죽어나가 많은 소림사의 무술이 사라졌다.

 

 

결국은 지금의 소림무술은 명맥이 끊어진채 전통이 거의 사라진 상태이다. 
지금의 소림사는 거짓이라는 바다에 둘러 쌓인 무인도와 같았다.

 

 


그리고 .. 2010년 4월 . 소림사의 방장실안.

소림의 장문인 .법혜

 

그리고 그옆엔 팔대호법 선수가 있었다.
방장은 앉아서 골똘히 생각하고 있었고, 선수 또한 그랬다.


'16세기 유대유가 우리에게 남긴 <검경>은 완벽하지 않은 것이다. 또한 숨어있는 비급이 있을터..그행방이 묘하구나.. 1940년대에 그일만 아니었다면..우리 소림은 더욱크게 성장했을것을...어서 그비급을 찾아야한다 그것은 유대유가 남긴 비급중의 비급이다. 그것만 있으면 된다.!'


'정말 그게 있겟습니까?. 400년도 더된 것이지 않습니까. 있다고 한들..이 넓은 땅에서 어찌 찾는다는 말씀이신지..'


'허허.. 모를말이야. 유대유는 그 많은 나이에 젊은 나이의 승려한명을 알고 지냈다고한다. 그 승려가 어디 있었는지를 모르는거야.. 어디 저서에 남아있을줄 알았건만.. 감원 선수,  지금 장격각 주변을 샅샅이 뒤져보거라.

 

팔호대원을 동원하여 글씨하나 . 기둥에 새겨져 있을지도 모른다 찾아보아라'
'.....'

 


수염을 쓰다듬는 소림의 방장. 
그는 지금 1500년대 유대유가 유정에게 남긴 비급을 찾고 있었다.
문화대혁명때 잃었던 무술들을 다시 되찾기위해.. 그것이 필요했다.


잠시후 선수가 달려왔다.


'장문인 선수 입니다.'


'들어오게나..'


'유대유가 남겨놓았던 <저가당집> 마지막장 하단에 알아보기가 힘든만큼의 작은글씨가 적혀있습니다

 

여기 ..'


'호오 . 왜이떄까지 못찾은 것인가?허허 눈앞이 어둡다한들..'


무예의 깊이가 깊었던 장문인은 그 작은 글씨를 단번에 알아봤다


'이거다! 이거야! 역시 조선시대 승려였던거야.. 조선시대 16세기에서 17세기에 이름 떨쳤던 승려가 누군지 알겠느냐?'


'예. 알고있습니다. 그시대엔 사명대사(유정)과 보현사 (휴정)이 있습니다. 제 생각엔 사명대사 쪽일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그렇겠지 휴정은 나이가 많아 .. 유대유가 71세때 만났다고했으니 .. '

'지금 즉시 팔호대원을 이끌고 한국으로 가거라! 반드시 그것을 찾아와야한다!. 혹시 팔호대원이 부족하다면 사대금강과 십팔나한까지 이끌고 가거라.'

 


'지금은 사대금강으로 충분합니다. ,,'

......

 


.....

 

 

1. 만남

 

빠~~앙.빠~~~~~앙.
시끄러운 자동차 경적소리.
수만은 사람들.수많은 자동차.수많은 건물들...

도시속.. 그것도 아파트가 많은..
그 수많은 아파트위에 2명의 그림자가 보였다.

 

슥..  슥..

'드디어...그....행방.. 찾았..'

'어서 움직.. ..아직..........안왔나. ?'

'..  일단 ..........그렇게 ...  예 '

'...찾았도다..흐흐...'


슥..

 

 

 

.헛. 둘. 셋. 넷. 헛. 둘. 셋. 넷

"이자식들 기합소리봐라! 스텝을 더빠르게! 발만빠르게하면 그발에 맞춰 내려치는 속도는
알아서 따라간다! 뒤로 넘길때 등에 붙이고 내려칠때 자기 무릎 아래 내리지마라!"

"옙!"

" 마무리 200번이다! 이걸로 오늘은 끝!"

'헉..헉.. 매일해오는거지만 오래해도 힘들긴 힘들구나..'
이현은 어릴때부터 검도를 배워왔다.
시골에서 자라나서  부산으로 이사온지 10년이 되는 날이다.


"오늘은 끝이다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가도록.. 수고들했다"


'정말 가도가도 끝이없단말이야..헉헉..'
도복을 챙기고 죽도를 등에 매고 검도장을 나섰다.
터벅터벅 .. 다시한번 뒤돌아 보며 검도장을 물끄러미 쳐다봤다.
'..이도장과의 인연은 10년째인가..'

 


띵동..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안으로 들어섰다.
5...............4............3....2...1
띵동....

이현은 부모님과는 떨어져 생활해왔다.
하루생활은 부모님이 보내주시는 용돈으로 끼니때우고 공부하고 검도, 태권도를 다녔고 이번에 택견까지 배워볼려고하는 대범한 청년인 것이다.


검도장과 이현의 집은 걸어서 30분거리. 버스를타고도 못가는곳이다
그냥 시내와는 동떨어진곳에 살고있었기때문..

도장을 나선뒤 집을향해 가고있었다

지나갈때는 양복을입쫙 빼입은 조폭같은 남자들..
..'오늘 조폭싸움있는날인가?' 

또 한번 양복을 입은 남자들이 지나간다.


 

이현의 집앞에선 자주보이진 않지만 일주일에 2번정도는 검은 양복 입은 사내들이
대거 돌아다녔지만 요즘들어 자주 돌아다니는게 눈에 띄었다.

 

갑자기 이현의 뒷쪽에서 뭔가가 다가오는 소리가 들렸다 파파팟 


 슛! 타탓!

 


부웅.

이현은 고개를숙이며 그걸 피해내고 상체를 180도 가량 돌린뒤 알수없는 사람의 앞가슴쪽으로 다가가

뒤차기를 날렸다.
부웅

"호오...운동좀하는 청년일꺼라 기습을 햇지만..이정도일줄이야..한국은 역시 대단하단말이야..크흘흘.. 내주먹을 피하고..발차기까지하다니 .!!."

 

파파팟. 슉 슉 슉 

 

 

움직임이 빨라지더니 얼굴으로 주먹이 날라왔다.


이현은 주먹을 왼쪽으로 흘리면서 바깥차기로 주먹을 흘린뒤 몸돌려 내려차기를 했다.
슉! 이현의 공격은 허공을 갈랐고..


퍽! '크윽......뭐냐 '

 

 


맞은건 습격한 사람이아닌 이현이었다. 오른쪽 에서 주먹이 다시 날라왔다

 

 


부웅..

 

 


주먹이 떨어짐과함께  위에서 발차기가 오는게 아닌가 ?

 

 

 슈왁. 훅 훅

 


'큭.. 이움직임은 뭐지?'

 

 

퍽퍽퍽!

 

 


이현이 최대한 막고는있었지만  이길수있는 상대가 아니었다.

복부를 얻어맞고 앞으로 쓰러졌다.


"오 내공격을 피하더니 반격까지 할려고하다니...아까운 인재로구먼.. ?
하지만.. 난 그런 자비같은건 가지고 있지 않네.."

 

 


 이상한 몸놀림을 이용하여 쏜살같이 이현의 눈앞으로 다가왔다

 

"그럼 .... 끝내야겟구먼.!" 

 

 

쿵 !

 

 

노인의 공격이 시작할때 쯤 이현의 뒷편에서 긴머리카락을가진 30대 초반의 사람이 튀어나왔다

 

 

".. 뇌검!"

 

 


번개처럼 빛나더니 수상한자를 향하여 빠른 검격으로 위협해 나갔다.

 

 

하지만 그 공격을 장난처럼 피해 내고 있었다.

 

 

"끌끌..한낱 검객주제 쓸만한 검술을 구사하는구나....  " 금리도천파(金鯉到千波).   허드름없이 물이 흘러가듯 금빛잉어가 파도를 넘나들듯한 움직임으로  칼을들 남자의 공격을 느긋하게 피해내고 있었다.

 

 


하지만 그노인은 아무렇지 않은듯 물흘러가듯 그 공격들을 무시하며 피하고있었다


"금리도천파까지 쓸줄이야 . 대물이 납셧군.."

 

 

샤샥

 

 

이현을 공격하려던 사람은 나이가 약간있는 50대 였다.

 

노인과 검을가진 남자가 서로 노려보며 말을 이었다


"드디어 .. 그 비밀을 알고 온건가.. ?"

 

"그 비밀이라니.? 아~ 그 비밀? 당연히 알고왔지..그것만이 우리가 살아가는 길! "

 

"그것은 너희들이 가져가선 안될 물건이다.! "

 

"제하하하! 웃기는소리.. 본래 우리의 것이었거늘. 입닥치거라!"

 

 

"웃기는군!"

 

 

남자는 노인을향해 맹공을 퍼부었다.

 

 


빠른공격을 구사하며 노인을 압박해 나갔다. 그노인은 중국말을 하며 놀라운 몸놀림을 이용해 검을든 남자를 위협했다

 

 


"눈에 보이는것만이 다 진실은아니라. 능파미보(凌波迷步)"


노인의 움직임은 일정방위를 지점으로 남자의 공격을 쉽게 피해냈다.

 

"크크크크..  백보신권(百步神拳)"


그리고.. 피해낸다 싶더니 두발로 점프하여 뒷쪽으로 수미터 날라가면서 내지른 주먹에서 무엇인가 칼든 남자에게로 쏘아져 왔다.
 
슈우우욱!

 

 

칼을들 남자는 그것을 알아차렸는지 그자신도 한걸음 물러나며 칼을 높이 치켜 들었다.

 

"흡! 풍류황룡참(風流黃龍斬)!"

 

높이든 칼이 남자에게로 쏘아져오는 권경을향해  칼을 휘둘렀다.

 

콰콰콰쾅.

 

 


폭격을 맞은듯한 소리를 내며 폭발해 버렸다.


이현은 도대체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수가 없었고 구석에 쳐박힌체  무시무시한 공격들을 바라보고 있을수밖에 없었다.

 

"큭.."

 

 


칼을든 사내가  3미터 가량 밀려나며 칼을 고쳐 잡았고 자욱한 연기가 피어나는 곳으로 칼을든 사내가 미끄러지듯 앞으로 나아갔다.

하지만 노인은 여유로운듯 눈가에 웃음기를 가지며 검을든 사내에게 말을 걸어왔다.

 

"호오.. 가장 기본 초식을 가지고 백보신권을 막아내다니 대단하시구려.. 그래 .. 자네는 어디에서 온겐가?"

 

"알려주지않을 것을 알면서 왜물어보는거지? 백보신권이 절기란건 알고있다. ! 그것을 막기엔 풍류황룡참(風流黃龍斬)!이 최고지! 내려칠때 시간만 맞아준다면야! 타앗!"

 

노인이 달려오며 몸을 비틀며 칼을든 사내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퍽!


노인이 내 지른 주먹과 칼을 휘두르는 남자의 칼이 서로 부딪혔다.
칼을든 남자가 휘두를때마다 노인의 주먹이 하나하나 막아냈다. 어떻게 막아내는지는 이현은 모르지만 칼을든 남자는 알고 있을것이다.

 

칼과 주먹이 부딪히면서 칼을든 남자가 뒤로 물러섰다,

 

갑자기 주먹이 수십개로 보이기 시작했다


합!

 

슈,슉 슉 슉 슉

 

 

칼을든 남자는 막기에 급급했다.? 팅팅 팅 칼을 들어 한손으로 흘리면서 그 수많은 주먹들을
왼손에 칼을들고 회전시키며 막고 다른 오른손으로 노인을향해 뻣으며 반격을 해나갔다.


그리고 노인의 주먹 틈속으로 칼을든 남자가 왼손에 든 칼로 가슴을 찔러 들어왔다.
가볍게 몸을틀어 공격을 흘리면서  칼을든 남자의 등을 힘껏 후려찼다.
퍼퍽!

 

그냥 찬것 같았지만 내공이 실린 돌려차기 였다.


칼을든 사내는 앞으로 휘청거리며 자세를 고쳐잡았다.

 

"그런데.. 그칼은 칠성용장검(七星龍裝劍)이 아닌가?..말로만 듣던 칼을 보다니..허허 감사할따름이구려.. 과연 명장 이억기의 칼이로세.. 그칼은 보검.. 오늘 2번 날 놀라게 하는구려'

 

"호..어떻게 이칼의 검명을 알다니.. 검에 대해 관심이 많은 작자로군.."

 

"다만 역사 공부를 했다고 할까..? 그칼은 익히 알고있지. 중국에서도 눈독들일만큼..."


칠성용장검 설명-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의 이억기의 검.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선조가 이억기에게 직접하사한 실전용 보검.
전장= 92.3cm (손잡이 22.6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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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 잡다한 소리 집어치워라!"


칼을든사내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땅을 박차며 노인의 허리춤을 베었다.


촥.

 

약간 스치며 피가 튀었다.

 

"허 내가 상처를 입다니...방심했군.."

 

노인은 허리춤에 난 상처를 보며  인상을 찡그렸다.
근래에 들어 처음으로 입어보는 상처일것이다.


"대수인(大手印)!"


갑자기 노인의 손이 커지면서 칼을든 사내를 따라 앞에 있는 모든것을 후려쳤다.


콰쾅 쾅 쾅 쾅


대수인의 공격을 피할수 없었던 칼을든 사내는 그것을 쳐내려고 칼면을 잡고
막아냈다.


기기기기긱..

 

주먹과 칼이 부딪히며 괴상한 소리를 냈다. 쇠와 쇠가 부딪히는 소리처럼..
하지만 막아내는 동시에  10m가량 넘게  허공에 뜨더니 담장에 부딪히며 담장과 함께 
깔려버렸다.


쾅..쿵쿵..


노인의 손이 다시 줄어들면서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

 

"이걸로 끝인가보오? 청년..흐흐.."


부시럭부시럭...


쿵쿵

 

 

큰돌을 쳐내머 일어나는 칼을든 사내.
머리엔 피가 흐르고 있었고, 입에서도 피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크.. 과연.. 대수인.. 파괴력.....바..방심했군..쿨럭"


말을하면서 칼을든 사내는 피를 토해냈다.


피를 내뱉으며 칼을든 남자가 조심스럽게 소리냈다.

 

"아직..은..너희도 그 것의 행방을 정확이..모를것이다..반드시 못찾게 해주지.."

 

"할수있으면 해보아라..흐흐... 다음엔 힘을 더키워오시게나..흐흐..오늘은 죽이진 않겟다.. 이억기의 후손이여 다음을 기대하지...제하하하하!"

 

좁은길.. 그것도   주택가가 있는 곳이었는데도  주민 한사람도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이현은 어찌된 영문인지 모르지만. 지금 자신을 구해준 저 긴머리의 남자를 부축하러 달려갔다.

이것은 자신이 알던 소림.. 무협지에서만 보던것을  뜬눈으로 똑똑히 보았다.

 

이 두사람이 말한 '그'것에 대해도 궁금했을 뿐만아니라  자신이 왜 이사람들의 일에 개입됬는지조차 까먹고 있었다.

 

집으로 가던길에 습격을 받고, 싸움구경하고,. 하지만 차후 그것은 이현이 이것은 자신만이 해야했다는걸 꺠닫게 될것이다.

자신이 아니라면 안되는..

 

이현은 긴머리의 사내를 이끌고 어서 그장소에서 달아났다. 누군가가 올지도 몰랐기에

지금은 이사람을 대려가 병원을 향해 가는게 급선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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