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최악의 선박 침몰 사건은?(수정)

수학익힘책 작성일 14.08.31 14: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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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최악의 선박 침몰 사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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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부터, 미스테리물에 관해 포스팅해볼까 해요:)

 

첫번째는, 역사상 최악의 선박침몰사건은? 이라는 주제예요.

가장유명한건, 아무래도 타이타닉호 침몰사건이있겠죠:)

 

그외에도, 어떤배가 침몰했었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역사상 최악의 선박 침몰 사건은?*

 

 

 

 

바다는 인간에게 꼭 필요한 교통로지만, 사고의 위험이 병존하는 위험한 곳이기도 하다.

지난 수천 년의 인류 역사에서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배가 침몰했고,

 

수많은 사람들이 바다에 빠져 죽었다.

그리고 현대로 올수록 배의 크기가 커지면서 사망자의 수도 늘어났다.

 

무려 한 번에 수천 명이 사망할 수도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타이타닉호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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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빙산, 1,513명의 생명을 앗아간 타이타닉호 사건*

 

 

 

1912년 4월 15일에 북대서양 항로에서 빙산과 충돌하여 침몰한 타이타닉호는

역사상 가장 유명한 해난 사고의 주인공이다.

 

항공기가 없던 당시 대양을 항해하는 정기선은 대륙을 이어주는 사실상 유일한 교통수단이었다.

타이타닉호는 당시의 최신 기술을 투입한 초호화 여객선이었으므로

 

이 배가 처녀항해에서 침몰했다는 것은 오늘날 보잉의 최신 여객기가

첫 비행에서 추락했다는 것만큼이나 센세이션이 될 수 있었다.

 

타이타닉호 사건이 후세에 남긴 가장 큰 영향을 선박의 안전기준을 세웠다는 것이다.

이 사고를 계기로 해서 모든 선박은 탑승한 승객 수만큼의 구명장비를 싣도록

 

법으로 규정하는 등 선박의 설계와 해상 안전에 대해서 주의를 환기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런데 타이타닉호는 최대 인명피해를 낸 여객선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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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명이 넘는 사람이 불길 속에서 죽은 도나 파즈호 사건*

 

 

 

선령 23년의 나이든 여객선 도나 파즈호는 필리핀의 섬들 사이를 오가는 여객선이었다.

본래는 일본에서 건조한 배로, 일본 근해에서 사용하다가 필리핀에 중고로 매각되었던 것이다.

 

매각 이후 원래 600명 가량이었던 탑승 정원이 세 배로 늘어나는 등 대규모 개조가 있었다.

1987년 12월 20일, 이 배는 수도에서 크리스마스 휴가를 보내려는 승객들을 한 배 가득 싣고

 

레이테섬을 떠나 마닐라로 향하던 중이었다.

그런데 평온한 항해가 마무리되어 가던 그날밤,

 

예상치 못한 사고가 생겼다.

8,800톤의 가솔린을 싣고 있던 유조선 벡터호와 충돌하고 만 것이다.

 

폭발과 동시에 화재가 발생했고, 정원의 두 배 이상 탑승하고 있던 승객 거의 전부가 충돌의

충격과 화재, 상어의 공격으로 사망했다.

 

생존자는 도나 파즈호의 승객 24명과 벡터호 승무원 두 명뿐이었다.

그런데 이 사고 역시 사상 최대의 사고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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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에 묻혔던 사상 최악의 선박 침몰 빌헬름 구스틀로프호 사건*

 

 

 

 

사상 최악의 인명 피해를 냈던 선박 사고는 1945년 1월 30일에 발생한 여객선 빌헬름 구스틀로프호의 침몰이다.

길이 208m에 무게 25,484톤이었던 이 배가 가라앉았을 때 죽은 사람의 숫자는 무려

9,343명에 달했다.

 

이 배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탄 것은 소련군으로부터 도피하기 위해서였다.

제2차 세계대전이 독일의 패배로 줄달음질하면서

 

소련군이 점점 독일 영토로 접근해왔고, 독일 민간인들은 소련군의 잔학행위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필사적으로

서쪽을 향했다.

 

독일 영토였던 동프로이센이 소련군에 의해 포위되자 아직 남아 있던

시민과 부상병을 서쪽으로 보낼 수 있는 길은 발트해를 이용한 해로밖에 남지 않았고,

 

독일 해군은 남아 있던 배와 연료를 모조리 긁어모아

이 작전에 투입했다.

 

전쟁 전 나치 정권의 과시용으로 건조되었으나 지금은 할 일이 없어 잠수함 훈련부대 장병들의

숙소로 사용되고 있던 빌헬름 구스틀로프호도 이 작전에 투입되어

 

본래 정원의 다섯 배가 넘는 10,582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태우고 서쪽으로 가던 중에 소련군의

어뢰를 맞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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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철수선단의 비극은 계속되어 2월 10일에는 게네랄 폰 슈토이벤호가 침몰하여

3,608여명이, 4월 16일에는 고야호가 침몰하여

6,500명의 피난민이 죽었다.

 

이것도 도냐 파즈호 사건을 능가하는 대규모 인명피해다.

하지만 이러한 사건들이 인구에 별로 회자되지 않는 것은

 

이 배들이 나치의 배였고, 이 배를 가라앉힌 것이 소련 해군의 잠수함이었기 때문이다.

자국민의 희생을 강조하는 것이 나치의 죄악을 희석시키려는 행위로

 

비춰질까봐 우려한 독일 정보는 냉전기간 동안 빌헬름 구스틀로프의 비극을

널리 알리려고 하지 않았다.

 

오늘날에도 독일에서 그 사건에 주목하는 것은 생존자와 그 후손들뿐,

독일 정부는 이슈화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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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최신 현대 촬영기술로 복원된

타이타닉호 현재모습 잔해사진이라네요:)

 

가장 유명하게 알려진 타이타닉호보다 훨씬 많은

인명피해를 낸

 

최악의 선박침몰사건은 따로있었네요.

알려진게 타이타닉호 뿐이라, 타이타닉호가 최악의 선박 침몰 사건인줄알았는데..

 

안타까울뿐이네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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