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두 아이 아빠입니다.
둘째는 아직 어려 아내가 돌보고 첫째는 유치원에 다닙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와는 성격이 다르게 첫째 아이가
아주 어릴 적 부터 가족, 친구, 타인에게 무엇이든 나누어 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런 점에 탄력을 받았는지 생일, 스승의 날, 어린이 날 등을 빼놓지 않고
정성스레 반 친구들에게 줄 선물을 아내가 준비합니다.
오늘은 당연히 빼빼로를 준비 했겠죠?!
전 사실 외벌이에 아직 임대아파트에 거주 중이라는 점 때문에 지출에 많이 예민합니다.
사립 유치원이다 보니 매달 내는 돈도 많고 한 반 인원이 12명이라 적지도 않습니다.
오늘 아침 소소하게 말다툼을 하고 아침 밥을 먹지도 않고 출근 길에 나섰네요.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서로 전화로 화해는 했지만 기분이 영 좋지는 않네요.
회사원으로서 급여가 적지는 않지만 저 돈이면 피자 2번 시켜먹을 수 있는 돈인데라고 생각하고는 하죠.
아무튼 그냥 뭐 제 성격탓이겠죠. 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