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다의 그해 여름

latteup 작성일 18.11.08 09: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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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고 싶은 여섯 살 ‘프리다’
 1993년 여름, 어른들이 쉬쉬하며 알려주지 않았지만 프리다는 알고 있었다.
 아픈 엄마는 세상을 떠났고, 남겨진 자신은 시골 외삼촌 집으로 가야 한다는 것을.
 외삼촌부부와 사촌동생 ‘아나’는 프리다를 따듯하게 맞아주었고,
 새 가족과 잘 지내고 싶은데 어쩐지 점점 미움만 사는 것 같다.
 
 “여긴 아무도 날 사랑하지 않아”
 볼 수 없는 엄마를 향한 그리움을 어떻게 달래야 할지,
 아나를 더 예뻐하는 것 같아 속상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내가 말썽을 피워 화가 난 외숙모에겐 뭐라 말해야 할지, 몰랐을 뿐인데…
 
 결국 앞이 보이지 않는 깜깜한 밤,
 프리다는 자신을 사랑해줄 가족을 찾아 떠난다.

 

 

미리 영화 정보를 찾아보지 않고 가는걸 좋아하는데.

 

이 영화는 네이버 줄거리라도 읽어보고 갈껄 그랬다.

 

의도한바겠지만 난 어린아이의 눈높이를 잃은지 넘 오래되어

 

설명없이 넘어가는 컷의 프리다와 가족들의 감정들을 온전하게 이해하기 어려웠다.

 

조금 지루하다고 느끼며 보고있다가 눈물이 또르르 날때 영화는 끝이 난다.

 

응??? 벌써 끝이라고????

 

엔딩에 이르러서야 프리다를 어떻게 봐줘야 할지 이해가 되었다.

 

암튼 프리다는 그해 여름 한뼘 성장했고, 그후로도 잘 자란거 같다.ㅎ

 

 

 

아. 활짝 웃을때의 프리다도 귀엽지만 아나가 정말 너무너무 귀여워.

 

더 폴의 구글리구글리 고어에이~

 

라이언의 구뚜?

 

를 이어 쫑알이 아나는 우리맘속 삼대 귀여움을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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